'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계속…韓 박스오피스는 1위

영화 암살자들 메인 포스터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암살자(들)' 메인 포스터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76만 6942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한국 영화 예매율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하며 개봉 2주 차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는 추세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극이다.

영화는 실존했던 근현대사 사건의 배후에 제3의 권력 세력이 개입했다는 상상력을 가미하면서 개봉 전후로 정치권과 일부 단체로부터 역사 왜곡이라는 강한 비판에 직면해 있다.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음모론으로 날조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현재까지도 거센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다만 이러한 외부의 논란과 잡음이 오히려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람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치밀하게 짜인 스릴러적 전개가 실관람객들의 무난한 평점을 끌어내며 흥행세를 지탱하고 있다.

역사 왜곡 논란과 흥행의 중심에 동시에 선 '암살자(들)'이 다가오는 개천절 연휴 극장가에서도 지금의 관객 동원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