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측 "이옥섭 감독과 혼인신고 마쳐…축복과 응원 부탁"

배우 구교환왼쪽 이옥섭 감독 사진평창국제평화영화제 제공
배우 구교환(왼쪽), 이옥섭 감독 [사진=[평창국제평화영화제 제공]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9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이미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구교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구교환 배우와 이옥섭 감독은 오랜 시간 연인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해 왔으며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별도의 예식은 올리지 않고 조용히 부부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서로의 가장 가까운 동료이자 가족으로서 변함없이 곁을 지키며 함께해 오고 있다"며 "늘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온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예술대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2013년 이옥섭 감독의 단편 영화 '4학년 보경이'에서 호흡을 맞추며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영화계의 대표적인 '장수 커플'로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던 이들은 2020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이들은 단순한 연인을 넘어 오랜 창작 동료로서도 깊은 교감을 나눠왔다. 공동 창작 채널을 운영하며 '메기', '세마리', '로미오: 눈을 가진 죄' 등 다수의 장·단편 영화 작업을 함께해 독보적인 시너지를 입증했다. 부부가 된 이후에도 코미디언 장도연 주연의 단편 영화 '너의 나라' 촬영을 마쳤으며, 배우 이나영이 주연을 맡은 '사랑의 카운셀러' 역시 함께 작업하며 감독과 배우로서 끈끈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08년 데뷔한 구교환은 독립영화 '꿈의 제인'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영화 '반도', '모가디슈', '탈주',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1·2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만약에 우리', '군체',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부활남: 더 레드'로 극장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차기작 '폭설' 또한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옥섭 감독은 2007년 '씨지미와 빠더웨이브'를 시작으로 영화 '매기' '로미오' '러브빌런' 등 특유의 톡톡 튀고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선보이며 영화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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