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딸 허위 스펙 의혹' 韓 압박 "연고 없는 안양서 봉사활동 왜 했나"

  • 박균택 "법무부 장관 시절 경찰의 사법 공조 막은 이유 무엇인가"

  • 강득구 "경찰청, 명예 회복 위해 韓 사건 지금 당장 재수사 해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주미한국대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주미한국대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에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딸 허위 스펙 의혹'을 언급,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경찰과의 사법공조를 차단한 경위에 대한 설명과 연고도 없는 안양의 아동센터를 선택했는지 해명하라며 전방위적 압박을 가했다.

박균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전직 법무부 장관 한동훈 의원에게 묻는다. 귀하의 수하 검사들이 경찰의 사법공조 요청을 막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남을 대상으로는 탈탈 터는 수사를 진행했지만 가족들에 대해서는 수사가 불가능하도록 차단벽을 쳤다"며 "궤변으로 수사의 본질을 호도하고 도둑질을 정당한 거래로 둔갑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을 향한 공세를 이어간 바 있던 강득구 의원도 이날 한 의원을 직격했다. 특히 강 의원은 한 의원의 딸이 아무 연고도 없는 안양시에 있는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점을 되짚으며 경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진실을 잠깐 숨길 수는 있지만 영원히 숨길 수는 없다"며 "당시 한 의원 딸의 집은 강남, 학교는 인천 송도에 있었지만 왜 멀리 떨어진 안양의 지역 아동센터를 택했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부인이 변호사들과 함께 해당 아동센터를 찾아간 사실이 있는가. 현직 법무부 장관 배우자의 방문은 그 자체로도 압박이 될 수 있다"며 "이제 경찰청이 답할 차례다. 즉각 재수사를 진행하는 게 경찰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계원 대변인은 2021년 11월부터 두 달 사이 고등학생 신분이던 한 의원 딸이 단독 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들이 해외 저널과 학회 콘퍼런스에 실렸다며 "산업·경제·법·사회·보건·머신러닝 등 여러 주제들의 논문을 고등학생 한 명이 썼다는 사실을 국민이 어떻게 믿겠나. 어서 빨리 답변을 내놓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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