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슬픔 사라지지 않아"…이태원 참사 4주기 준비 점검

  • 정부주관 4주기 추모행사 점검… '별들의집' 찾아 유가족 면담

이태원 참사 추모위원회 회의 주재하는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4
이태원 참사 추모위원회 회의 주재하는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4

정부가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이태원참사 추모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4주기 추모 행사 준비 방안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4주기 추모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정부가 주관할 예정"이라며 "행사가 국가의 이름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연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회의는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4주기 준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살피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 주신 의견을 잘 살펴 추모 행사가 의미 있게 개최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회의를 마친 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났다. 한 총리는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그날의 슬픔과 아픔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4주기 추모 행사로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시민 모두가 온전히 기억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지난 정부 때 재난 참사가 일어나고 너무나 소외돼 정부의 따뜻한 위로나 위안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해 오늘 같은 자리가 큰 위로가 된다"면서 "앞으로도 저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