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농업과학원, 중국농업대학, 중국과학원 등 연구기관이 공동 개발한 벼 ‘지(吉) 233S’와 이를 활용한 교잡 조합이 윈난성의 고지대 시험 재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15일 전했다.
연구진은 2003년부터 극한 고온과 저온에 모두 견디는 벼 육종 연구를 시작했다. 고온·저온 이중 내성을 갖춘 기초 계통 C815S를 핵심 모본으로 삼고 여러 유효 유전자를 결합해 20여 년의 연구 끝에 '지 233S'를 개발했다. 이 계통은 올해 초 광둥성에서 성급 기술 평가를 통과했다.
최근 윈난성의 해발 1739~2403m에 위치한 시험 재배지 4곳에서 진행된 현장 평가에서는 저온 내성이 두드러졌다. 벼 이삭 높이에서 측정한 기상자료에 따르면 시험지마다 극심한 저온이 40~50일간 지속됐다. 시험지에서 지 233S와 교잡 조합의 종실 결실률은 76.4~85.7%로 나타나 대조 품종보다 크게 높았다. 특히 일부 조합은 극한의 저온 조건에서도 결실률 80%를 넘어섰다.
연구팀 수석 과학자인 탕원방(唐文邦)은 "유전자 발굴부터 유전자원 개발, 품종 육종, 시범 재배까지 아우르는 혁신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중국의 벼 생산을 뒷받침할 신품종과 재배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