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서영은 18일 경기도 이천시 H1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성유진과 동타를 이룬 마서영은 2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마서영은 83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아울러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랭킹 56위에 머물러 내년 시드 유지가 불투명했던 그는 이 우승으로 2028시즌까지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마서영은 시즌 상금 4억4233만8333원을 마크하며 상금 랭킹 22위로 도약했다. 대상포인트도 90점을 보태 30위(132점)에 이름을 올렸다.
궂은 날씨 속에서 치러진 최종 라운드는 마지막까지 혼전 양상이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마서영은 1번 홀(파4)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2, 3번 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4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지만 5번 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잃었다. 이후 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는 모두 파로 막아냈다.
마서영은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성유진에게 2타 차 단독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성유진이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마서영은 다시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마서영과 성유진은 18번 홀(파4)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적었다. 승부는 같은 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갈렸다. 마서영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홀까지 8.4m를 남겼고 2퍼트로 파를 지켰다. 반면 성유진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고 칩샷도 길었다. 5.2m 파 퍼트까지 놓친 성유진은 보기에 그쳤다.
우승 후 마서영은 중계 방송사 인터뷰에서 "연장전 승부가 처음이었고 챔피언 조에 든 것도 처음이었다.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다. 떨리는 마음보다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한 게 감사하고 재미있었다"면서 "그동안 우승이 재능 있는 선수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저는 재능이 있는 선수는 아닌데 우승을 했다. 많은 골프 꿈나무 선수들이 힘을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예원과 김시현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슈퍼 루키' 김민솔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이채은, 김민주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3년 2개월여 만에 KLPGA 투어 무대에 나선 고진영은 최종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은 최종 합계 6오버파 222타로 공동 42위, 윤이나는 9오버파 225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