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주도 연합군 헬기, 예멘 접경지서 추락…장교 2명 사망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인 투르키 알말키 사진AP·연합뉴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인 투르키 알말키 [사진=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 소속 헬리콥터가 예멘 접경 지역에서 추락해 장교 2명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통신에 따르면 연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는 이날 사우디 남서부 나즈란 지역에서 사우디군 소속 AH-6i 정찰헬기가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해 탑승 중이던 장교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나즈란은 예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AFP통신은 이번 사고가 지난 7월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간 충돌이 다시 격화한 이후 연합군 병력이 사망한 첫 사례라고 전했다.

이달 들어 후티 반군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 등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이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10여명이 사망했다.

사우디 주요 공항의 운항에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은 이달 말 예정된 대형 국제 투자 행사인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 비상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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