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도 매도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5만1000원(4.29%) 내린 1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판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다.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3800원(3.82%) 하락한 9만5600원에, 심텍은 4700원(3.71%) 내린 12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62포인트(1.09%) 하락한 7659.4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572.99포인트(2.15%) 내린 2만6140.03에 마감했다.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6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3% 하락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5.63%), AMD(-5.95%),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6.58%), 샌디스크(-6.85%) 등이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반도체주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지난주 내내 약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 반도체 및 기판 관련주에도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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