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화성형 우주항공산업' 본격 육성...산·학·연 전문가 협력 강화

  • 11월 3일 서울 코엑스서 추진단 출범식...우주항공·AI 전문가 참여

  • SPACE AI 포럼서 우주 반도체·AI 드론·미래항공교통 발전전략 논의

  • 반도체·모빌리티·첨단제조 산업 연계...기업지원·투자유치 전략 구체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0월 16일 열린 우주항공 기업인 간담회에서 화성형 우주항공 클러스터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0월 16일 열린 우주항공 기업인 간담회에서 화성형 우주항공 클러스터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오는 11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6'에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첨단제조 분야의 기존 산업기반을 활용한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식은 'MARS 2026' 개막일인 11월 3일 오후 2시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정명근 시장을 비롯한 우주항공과 인공지능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비전을 발표하고, 관련 산업의 정책 방향과 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할 전문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김승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 김민석 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강충구 고려대학교 교수,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 김선우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추진단 위원으로 위촉돼 우주항공 기술과 산업 육성에 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고, 화성시가 추진하는 산업 특화 전략과 기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을 관련 분야 전문가와 기업, 연구기관의 의견을 연결하는 정책 협력기구로 운영하면서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분석하고 우주항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업과 기술을 발굴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열리는 'SPACE AI 포럼'에서는 우주 인공지능과 반도체, 드론, 미래항공교통(AAM) 등 첨단기술을 기존 산업과 결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논의한다. 화성시는 우주항공 분야의 기술 변화와 시장 수요를 검토하고, 지역 제조기업이 관련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방침이다.

주제발표에서는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가 '우주 AI와 화성의 기회'를 주제로 위성통신과 인공지능의 융합 가능성을 소개하고, 김동순 세종대학교 교수가 우주항공 반도체 시장 전망과 화성시의 대응전략을 발표한다.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은 AI 드론 생태계 구축 방향을 설명하며 김민석 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미래항공산업의 변화와 화성형 AAM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우주항공 전문가들이 10월 12일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우주항공 전문가들이 10월 12일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발표 이후에는 김선우 세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화성형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참석 전문가들이 산업별 기술 연계와 기업 육성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우주 데이터, 위성 네트워크, AI 드론 기술을 화성시의 반도체·제조업 기반과 연결해 새로운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4월 우주항공산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5회와 분과회의 4회, 전문가 TF 회의 2회를 진행하며 지역 산업의 우주항공 분야 진출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지난 12일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특화 가능성을 점검했으며 15일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 지원 수요를 청취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추진단 출범에 맞춰 준비 중인 'MARS 2026'은 화성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이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I 산업 박람회로, 기술 전시와 투자유치, 학술 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이노스페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기업·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화성시는 우주항공 분야를 포함한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사례와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우주항공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특화분야와 기업지원·기업유치 전략, 단계별 실행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산업 추진단과 전문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관내 기업이 기존 제조·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관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시장은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은 화성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먹거리를 내실 있게 준비하는 진정성 있는 첫걸음"이라며 "그동안 화성이 쌓아온 첨단 제조와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의 견고한 기반 위에 인공지능과 우주항공이라는 꿈을 더해 대한민국이 우주 시대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초기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11월 3일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식과 SPACE AI 포럼을 시작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2027년 우주항공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산업 특화와 기업지원, 투자유치 및 단계별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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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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