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집에서 낙산 성곽까지…도시 무대로 펼치는 'SAD BOOK'

  • 전민경의 5막 희곡 바탕으로 국내외 작가 6명 참여

사진아르코
[사진=아르코]
 

더 그레잇 커미션(TGC)은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과 마로니에공원, 낙산공원 일대에서 전시 축제 ‘SAD BOOK 다시 쓰기: 몸으로서의 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이자 연구자인 전민경이 2015년부터 집필해 온 5막 희곡 ‘SAD BOOK’을 바탕으로 국내외 작가 6명이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재해석한다. 개인의 슬픔과 사회적 기억을 주제로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전시의 핵심 개념은 ‘덧쓰기(Overwrite)’다. 작가들이 희곡을 토대로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로나 번, 최찬숙, 플로리안 돔부아, 황민규, 권아람, 로나 심슨이 참여한다.

관객은 예술가의집에서 희곡을 낭독한 음성을 헤드폰으로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희곡을 열람할 수 있는 리딩룸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에는 공연과 워크숍, 대담 등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일 마로니에공원에서 로나 번의 참여형 퍼포먼스 ‘이동하는 문턱’을 시작으로 5일 권아람의 드론 퍼포먼스 ‘플라잉’, 6일 전민경과 드라마투르그 이윤정의 대담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낙산공원에서 플로리안 돔부아가 연과 악기를 활용한 소리 퍼포먼스 ‘3중주 악기(서울)’를 선보인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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