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세계유산 기념주화 기획전 개최

  • 3일부터 내년 10월까지 화폐박물관서 전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전경 260429유나현 기자 shootingajunewscom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전경. 26.04.29[유나현 기자, shooting@ajunews.com]

한국은행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세계유산을 소재로 발행된 기념주화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한은은 2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3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약 1년간 서울 중구 한은 화폐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올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처음으로 한국 부산에서 개최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세계유산을 주제로 발행된 기념주화와 관련 실물, 영상, 사진, 문서 등 다양한 기록물을 함께 전시해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가치와 기념주화에 담긴 의미를 조명한다.

전시 공간은 도입부 영상실과 본 전시, 에필로그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본 전시에서는 역사와 문화, 자연 등 세 가지 주제에 따라 기념주화 실물과 관련 해설, 사진, 영상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주화에 새겨진 유산의 모습과 그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 참여를 위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마련됐다. 세계유산 모형을 직접 만져보거나 셀로판지를 활용해 주화 속 숨은 유산을 찾아보고, 터치스크린으로 주화를 확대해 감상할 수 있다.

한은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전시를 마련하는 한편, 여러 지역을 찾아가는 순회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민수 한은 부총재는 이날 개막식에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기념주화를 역사, 문화, 자연의 세 갈래로 나누어 연관 기록물과 함께 전시해 다채롭고 입체적인 감상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여러 지역에서 국민분들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념주화에 새겨진 세계유산은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자 메시지"라며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을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만나고 그 가치를 함께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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