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기후위기 대응에서 산업 성장까지...'기후테크'로 녹색산업의 미래 연다

  • 송도컨벤시아서 제13회 콘퍼런스 개최...녹색산업 미래 논의

  • 영흥 AI에너지파크·인천형 기후대응 기금 조성 방안 제시

  • 글로벌 기후재원·그린공급망·산학협력 등 5개 세션 운영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찬대)가 기후테크를 기반으로 한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기후재원 연계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그린공급망과 친환경 산업 육성,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기후테크로 여는 녹색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제13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기후재원 투자와 산학협력, 녹색산업 전환,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산업계와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테크를 활용한 녹색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글로벌 기후재원 투자에서 산학협력과 그린공급망 구축, 인공지능 기술 활용, 지방정부의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순환구조로 살펴보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발전을 연계하는 방안에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박찬대 인천시장의 개회사와 한나 미드리로버츠(Hannah Meadley-Roberts) 녹색기후기금(GCF) 최고운영책임자의 환영사가 진행됐으며 사전행사로 '인천 탄소중립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열려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실천 의미를 공유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한 경제·금융·산업의 환경적 논의를 넘어, 친환경 국제도시 인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기후테크 육성과 글로벌 기후재원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기후위기 대응 대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박찬진 인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산업계 및 대학 관계자들이 기후테크 산업 육성과 기후재원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과 이남주 인천시 기후에너지국장, 오윤(Oyun Sanjaasuren) 녹색기후기금 선임고문, 윤영기 글로벌 기후테크 촉진기금 부문장, 강동구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발전경영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남주 인천시 기후에너지국장은 정책 발표를 통해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정에너지 전환 전략으로 '영흥 인공지능(AI)에너지 파크 조성'을 제시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인천형 기후대응 기금' 설치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에너지 전환과 재원 확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기후테크 산업 육성과 글로벌 기후재원 연계를 통해 지역 차원의 정책 실행 기반을 강화하려는 방향을 제시했다.

전문 세션은 '기후테크로 여는 녹색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기후테크와 녹색산업 투자', '지방정부의 기후재원과 기후테크 유치', '친환경소재, 자원순환과 글로벌 파트너십', '기후테크의 산업화: 그린공급망과 인공지능(AI)' 등 5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세션에서 기후테크 기술의 산업적 활용과 녹색산업 투자 확대, 지방정부의 기후재원 확보, 친환경소재 및 자원순환 분야의 국제 협력 등을 살펴보면서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 생태계를 연계하는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장에서는 전문적인 정책 논의와 함께 시민과 미래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인천 탄소중립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와 '녹색기후기금 활동사진 전시회', '인천 탄소중립 실천학교 우수 에세이 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들의 그림과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의 의미를 전달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글로벌 기후재원과 산학연 협력 방향을 바탕으로 기후테크 중심의 녹색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전환과 녹색산업 육성을 연계한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영흥 AI에너지파크 조성'과 기후대응 재원 확보를 위한 '인천형 기후대응 기금' 설치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 산업계, 대학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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