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3일 공공건축물의 친환경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최 시장은 "평촌동 896-4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163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797.57㎡ 규모로 추진하며, 202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색과 청색 계열의 컬러 태양광 모듈을 건물 외관에 반영하고, 평촌신도시 특유의 격자형 도시 구조를 디자인에 접목해 도시경관과 에너지 생산 기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청사에는 외벽·창호형 태양광발전시설 41.172kW와 옥상 태양광발전시설 38.4kW 등 총 79.572kW 규모의 설비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해 청사 조명과 사무기기 등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충당하고, 매년 약 3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게 최 시장의 구상이다.
청사 내부에는 1층 민원실, 2층 회의실, 3~4층 다목적실과 주민자치실, 5층 강당 등이 들어선다.
인접한 초원어린이공원과 청사 외부 데크를 연결해 주민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청사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주민 편의시설까지 확충한다는 점에서 안양시의 탄소중립과 친환경 도시정책을 구체화하는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민들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물 외벽에 적용하는 새로운 공공건축 방식과 에너지 절감 효과, 공원과 연계한 주민 휴식 공간 조성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준공 이후 실제 발전량과 에너지 절감 실적, 주민 이용 편의성이 사업 효과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는 건물 외벽을 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하는 친환경 청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건축물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함께 살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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