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차세대 대권주자...'지한파' 오소프 상원의원, 조지아서 재선 성공

  • 개표 1시간만에 당선 확정 지어

  • 현대기아차 공장 있는 조지아주

  • 한국과 인연…두 차례 방한

존 오소프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3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중간선거 승리 축하 행사에서 재선 성공 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존 오소프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3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중간선거 승리 축하 행사에서 재선 성공 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차세대 정치인이자 '친한파'로 꼽히는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3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AP 통신은 이날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개표가 53% 넘게 진행된 가운데 오소프 의원이 63.6% 득표율로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개표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당선 전망이 나올 정도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조지아주는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2024년 대선에선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선택한 대표적인 경합주다. 오소프 의원이 큰 격차로 승리하면서 민주당에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 흐름을 예고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987년생인 오소프 의원은 지난 2021년 34세 나이로 처음 당선돼 당시 최연소 미 연방 상원의원이 됐다.

그는 미국 연방 상원 내 초당적 지한파 의원 모임 ‘코리아 코커스’ 출범을 결성하고 의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으로 활동해왔다.

현대·기아차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활발한 지역으로  SK, 한화 등 한국 기업 100여 곳이 진출해 있다. 그만큼 오소프 의원의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그는 2021년과 2023년 두차례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도 회동했다. 

오소프 의원은 민주당에서도 차세대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30일 2028년 대선 민주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주자 가운데 한명으로 오소프 의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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