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성장률 둔화와 지누스 실적 우려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 낮춘 1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폭이 제한적인 점을 반영해 글로벌 동종업종 밸류에이션에 20% 할인을 적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매출 1조 1723억원, 영업이익 946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11% 상회했다. 조 연구원은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은 9%로 전분기(16%)대비 하락했으나 우려 대비 선방했다"며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출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누스의 실적 부진은 이어졌지만 영업적자 규모는 줄었다. 조 연구원은 "지누스는 매출 부진(-6.8%)이 지속되나, 영업적자2분기 -267억원에서 3분기 -125억원으로 축소됐다"며 "향후 관세 환급, 매출 회복,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급, 생산설비 효율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이 더해지며 분기별 적자 축소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 "반도체 성과급 지급에 따른 고소득층 소비 여력 확대, 주요 점포 리뉴얼, 차별화된 상품기획(MD) 경쟁력으로 극복이 기대된다"며 "면세는 시내점 경쟁 완화와 공항점 흑자전환에 따른 큰 폭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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