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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건전 마사지 받다 성폭행 당했단 글, 사실이었다 "건전 마사지를 받던 도중 눈을 떠보니 강간 당하고 있었다." 20대 여성 2명이 경기도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동시에 성폭행을 당했단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 마사지 업주와 종업원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다. 이에 주작 의혹에 휩싸였던 피해자의 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마사지 업주 30대 A씨와 종업원 B씨가 강간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4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안산시 단원구의 2022-06-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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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K리그를 UFC로 만든 수원 삼성 팬들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 밖이 종합격투기 대회 UFC 무대가 됐다. 수원 삼성 팬이 라이벌인 FC 서울 팬을 폭행하면서다. 폭행 피해자는 고등학생에 불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가해자는 부랴부랴 반성문을 내놓았다. 하지만 들어 올리다 놓쳐 발생한 일이란 '반쪽짜리' 해명에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파란색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빨간색 FC 서울 유니폼을 입은 남성을 땅바닥에 내던지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2022-06-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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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투썸서 케이크 주문했다가 '진상' 됐습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케이크를 주문한 한 고객이 매장으로부터 '막말 메모'를 받았단 주장이 제기됐다. 케이크에 양질의 딸기를 올려 달란 요청에 '본인이 만들어 처먹어라'라고 적힌 영수증을 받은 것. 투썸플레이스 측은 해당 주장이 사실임을 인정하며 내부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투썸플레이스 매장이 고객 영수증에 막말에 가까운 내용을 적어 보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첨부한 영수증 사진을 보면 그는 투썸플레이스에서 초콜릿 케이크 위에 딸기 토핑 2022-06-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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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무선공유기·액자·곰인형…충격적인 공통점은 불법 촬영에 대한 양형 기준 강화에도 몰래카메라(몰카)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백화점 화장실, 스튜디오 탈의실은 물론 경찰서 지구대 화장실에서도 불법 촬영이 이뤄졌다. 범행 도구는 초소형 카메라와 생활용품으로 위장한 변형 카메라. 누구나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장비인 탓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외국인이 대형 백화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단 주장이 제기됐다. 글쓴이는 "한국을 여행 중인 외국인 친구가 백화점 내부 화장실을 이용하다 휴 2022-06-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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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화물연대 파업에 여경이 없다" "아무것도 안 한다. 멍때리다 승진 공부하고 넷플릭스 보다 부대에서 잔다." 한 남성 경찰관이 화물연대 파업 기간 여성 경찰관의 근무 행태를 비꼰 글이다. 남성 경찰관은 하루 15시간이 넘는 근무가 며칠째 이어지는 반면, 여성 경찰관은 집회 현장에 나오지도 않고 있단 지적이다. 경찰 측은 폭로 내용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차별 대우는 없단 입장. 그렇다 보니 경찰 해명 이후에도 불만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1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경찰청 소속의 한 직원은 남성 경찰관이 성차 2022-06-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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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로또 1등이 50명?···각종 추론 난무 가장 최근의 로또 1등 당첨자가 사상 최대인 50명이나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로또 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은 제1019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50명으로 각 4억3857만원씩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12월 로또 발행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인원으로, 직전 기록은 546회(2013년 5월 18일) 30명이었다. 이번 1등 당첨 번호는 ‘1, 4, 13, 17, 34, 39’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이다. 1등 당첨자 중 42명은 수동 선택을 했으며 자동 선택은 6명, 반자동이 2명인 것으 2022-06-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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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먹튀 잡으러 지문감식까지"…무전취식에 우는 자영업자들 물가 급등에 신음하는 자영업자들이 횡행하는 무전취식 때문에 추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 자영업자가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무전취식 피해를 하소연하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해운대에서 6년째 횟집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A씨는 “계산하지 않고 도망간 먹튀 두 청년을 공개수배한다”며 온라인상에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오후 8시 30분쯤 A씨의 횟집에 나타난 20·30대 청년들은 생선회와 소주 등 약 5만원 상당의 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고 사라졌 2022-06-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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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정부 자료서 '동해'가 '일본해'로 둔갑…국제사회 설득 요원 정부 부처가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잘못 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논란의 중심에 선 곳은 해양수산부. 지난 6일 멸종 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가 서해 갯벌부터 시베리아까지 이동하는 걸 확인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한 것이다. 동해와 일본해 표기는 한·일 양국 모두에 민감한 이슈다. 관련 문제 제기를 꾸준히 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달에도 유엔(UN)이 운영하는 지도 사이트에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것을 2022-06-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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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송해 별세 기사에 '흥미진진' 웬 말 천국에도 노래자랑이 필요했나 보다. 34년간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 온 현역 최고령 MC 송해가 지난 8일 우리 곁을 떠났다. 매주 일요일 TV를 켜면 어김없이 노래자랑의 시작을 알리는 송해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제 더 이상 그의 경쾌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단 사실에 사회 각계각층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송해 별세 소식을 알리는 기사 밑엔 '슬퍼요' 대신 '흥미진진', '후속강추' 이모티콘이 자리 잡았다. 그 모양도 입을 벌린 채 재밌는 영화를 보는 듯한 얼굴, 엄지를 2022-06-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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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손실보전금으로 코인 투자…정신 나간 자영업자들 일부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제공된 손실보전금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급 기준 사각지대에 놓여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이 수두룩한 상황. 손실보전금이 '코인 손실' 보전금이 됐다는 비난이 거센 이유다. 8일 가상화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실보전금으로 코인 투자해 탕진했다", "재난지원금 반토막 났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0일부터 매출이 감소한 371만곳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전금을 지급했다. 최 2022-06-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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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50년 만에 최악 가뭄인데"...싸이 '흠뻑쇼' 갑론을박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밥상 물가가 들썩이는 상황에서 가수 싸이가 물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콘서트를 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싸이(본명 박재상·45)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멈췄던 여름 콘서트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흠뻑쇼’는 관객이 물에 흠뻑 젖은 상태로 무더위를 날린다는 콘셉트의 싸이 대표 콘서트로,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달 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 2022-06-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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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전 세계 온라인 달군 스웨덴 게이트, 진실은 "친구 집에서 노는 동안 친구 엄마가 '저녁 식사 준비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밥을 먹고 올 테니 방에서 기다리라고 말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문화·종교 차이로 겪었던 가장 이상한 일'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달린 댓글이다. 이 글을 본 다른 누리꾼들도 일제히 스웨덴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답했다. 스웨덴에서는 친구가 놀러 와도 밥을 주지 않는다는 식의 경험담이 퍼지자 야박한 식문화를 가졌단 비판이 쏟아졌다. 급기야 전 세계 누리꾼은 이를 대형 비리에 2022-06-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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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공포의 놀이공원"...월미도서 반복되는 추락사고 인천 월미도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초등학생이 추락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안전 불감증에 대한 비난 역시 재점화하고 있다. 7일 MBC 보도에 따르면 전날 6일 오후 인천 중구 북성동 마이랜드에서 점프보트라는 놀이기구를 타던 A양(10)이 3m 높이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A양은 얼굴과 무릎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A양이 탄 점프보트는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놀이기구다. 허리에 매는 안전벨트와 다리 위로 내리는 2022-06-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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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한국 여행 기다렸다"...日, 비자 '오픈런' 신드롬 주일 한국대사관이 지난 1일 한국행 단기 방문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한국 관광 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 T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주일 한국대사관 영사부는 한국 관광비자를 받기 위한 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대기자들은 전날 저녁부터 바닥에 시트를 깔고 기다렸고,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밤새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줄은 점점 길어져 다음날 오전 9시쯤에는 이미 400여명이 늘어서 있었다. 신청자가 몰리자 영사부는 접수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번호표를 배부하고 나머지 사람은 다 2022-06-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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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세번째 심판대...또다시 존폐 기로 선 사형제 헌법재판소가 사형제도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과 관련해 13년 만에 공개 변론을 앞두고 있다. 이에 사형제 존폐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7월 14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형법 41조와 250조 등에 대한 헌법소원 공개 변론을 연다. 2010년 합헌 결정 이후 12년 만에 다시 위헌 여부를 가리게 됐다. 형법 41조는 형의 종류 중 하나로 사형을 명시했고, 250조는 살인죄에 대한 양형으로 사형을 규정했다. 이번 공개 변론은 지난 2019년 2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사형제 폐지를 주장하며 2022-06-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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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빚 갚았다" 손실보전금에 한숨 돌린 자영업자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손실보전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숨통이 트였단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다만 일부 자영업자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기준이 고무줄 같단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31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손실보전금 입금 완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입금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받았단 내용의 인증 글이다. 대전광역시에서 김밥집을 20년째 운영 중인 한 자영 2022-05-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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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점심 반찬서 개구리 나와…급식 시스템 도마 위에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되면서 납품 업체를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한 고등학교의 점심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는 제보 사진이 게재됐다. 눈과 입 형태가 일부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당시 1070여명의 학생과 86명의 교직원이 배식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학교 측은 사안을 인지한 후 즉시 김치 배식을 중단하고 전량 폐기했다. 또 업체와의 계약을 즉시 해지했다. 학교는 학부모에게 보낸 사과문에서 “해당 열무김 2022-05-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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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거리두기 끝나자 '찬밥' 신세 된 반려동물들 '팬데믹 퍼피(Pandemic Puppy)'.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 입양이 증가한 현상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외로움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자유로워지자 반려동물이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추세다. 동물보호단체는 동물 등록 제도 보완을 통한 반려동물 유기 단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동물자유연대 등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감소세를 보이던 반려동물 유기가 다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자 2022-05-30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