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끝에 20대 여성 역무원을 무참히 살해한 전주환(31)의 신상이 공개되자 전씨 대학 동기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전씨는 서울 유명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기들의 말을 종합하면 전씨는 학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피해자 유족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을 한 전씨 모습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대학 시절 별다른 문제를 일으킨 적 없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대학 동기 A씨는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로 전씨 신상이 공개되자 "모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A씨는 "(전주환은) 쿨한 성격에 교우 관계도 나쁘지 않았다. 또 여자 동기들과 갈등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축구 동아리와 언론 동아리 활동을 할 정도로 학교 생활도 잘했다"고 회상했다.
전씨의 대학 생활은 여느 학생과 다르지 않은 평범함 그 자체였다. A씨는 "(전주환이) 여자와 만나거나 사귀는 것에 대해 들은 적은 없지만, 여자 동기들과도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나쁜 소문이 돈 적도 없고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었다. 어느 학교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친구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씨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1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다만 1년간 진행되는 실무 수습을 마치지 못해 정식 자격증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대학 시절 별다른 문제를 일으킨 적 없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대학 동기 A씨는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로 전씨 신상이 공개되자 "모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A씨는 "(전주환은) 쿨한 성격에 교우 관계도 나쁘지 않았다. 또 여자 동기들과 갈등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축구 동아리와 언론 동아리 활동을 할 정도로 학교 생활도 잘했다"고 회상했다.
전씨의 대학 생활은 여느 학생과 다르지 않은 평범함 그 자체였다. A씨는 "(전주환이) 여자와 만나거나 사귀는 것에 대해 들은 적은 없지만, 여자 동기들과도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나쁜 소문이 돈 적도 없고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었다. 어느 학교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친구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씨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1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다만 1년간 진행되는 실무 수습을 마치지 못해 정식 자격증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 이웃 주민이 전한 얘기도 대학 동기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음주 횟수가 잦아지거나 실없이 웃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씨 주거지 인근 가게의 한 직원은 "하루가 멀다 하고 소주와 맥주를 함께 사 갔다. 걸음걸이만 봐도 취한 게 분명했고 술 냄새도 심하게 풍겼다"고 말했다. 또 "결제는 일반 신용카드와 서울교통공사라고 적힌 카드를 번갈아 사용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전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마스크를 벗은 채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 제가 진짜 미친 짓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에 대해선 침묵했다. 또 범행 전 1700만원을 인출하려 한 이유에 대해선 "부모님을 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집요한 스토킹 끝에 여성을 살해한 전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한편 전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마스크를 벗은 채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 제가 진짜 미친 짓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에 대해선 침묵했다. 또 범행 전 1700만원을 인출하려 한 이유에 대해선 "부모님을 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집요한 스토킹 끝에 여성을 살해한 전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