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Biz
화 연재
  • [ASIA Biz] 포스트 이시바 경쟁 본격화…세제·재정정책이 승부처
    [ASIA Biz] 포스트 이시바 경쟁 본격화…세제·재정정책이 승부처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사임 표명으로 본격화한 자민당 차기 총재 선거가 5파전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포스트 이시바'를 노리는 후보들이 각기 다른 경제정책 노선을 제시하면서 소비세 감세와 현금 급부(지원금)를 비롯한 세제·재정정책이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차기 총재 선거의 주요 쟁점은 세제·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자민당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현금 살포성 공약으로 '포퓰리즘' 논란에 휘말리며 대패한 바 있다. 참의원 2025.09.16 06:00
  • [ASIA Biz] SJC 스캔들로 드러난 베트남 금 시장 독점 폐해
    [ASIA Biz] SJC 스캔들로 드러난 베트남 금 시장 독점 폐해 베트남 금 시장을 13년간 지배해온 독점 체제가 대규모 부패 스캔들로 막을 내리면서 권력 집중이 낳은 구조적 폐해가 드러났다. 베트남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8일 사이공 주얼리 컴퍼니(SJC)의 전 대표이사 레 투이 항이 최고인민검찰원으로부터 공금 횡령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국가 자산 약 387만 달러(약 54억원)가 유용됐고, 이 중 항 본인이 약 297만 달러를 부당 이득으로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2012년 제24호 법령 시행 이후 13년간 지속된 금괴 독점 체제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당시 2025.09.16 06:00
  • [ASIA Biz] 베트남 정부, 금 시장 독점 체제 종료…민간 참여 확대로 투명성 강화
    [ASIA Biz] 베트남 정부, 금 시장 독점 체제 종료…민간 참여 확대로 투명성 강화 베트남 정부가 금 시장의 구조적 개혁을 통해 다양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26일 금 사업 관리에 관한 2012년 제24호 법령을 개정·보완한 제232호 법령(ND 232)을 공포했다. 이는 오는 10월 초부터 시행 예정으로, 그동안 베트남 금 시장을 제약해온 여러 병목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기업과 상업은행이 금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관련 규정에 따라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과 은행의 금 생산과 2025.09.16 06:00
  • [ASIA Biz] 캠브리콘 주가 폭등…거품 우려 속 성장세 지속
    [ASIA Biz] 캠브리콘 주가 폭등…거품 우려 속 성장세 지속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기업 캠브리콘(중국명 한우지·寒武紀) 주가가 지난해부터 폭등하며 중국 증시의 '국산 AI칩 대표주'로 떠올랐지만, 시장에서는 실적 대비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 과열에 경계 목소리를 낼 정도다. 실제로 8월 말 기준 캠브리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이미 5000배가 넘어섰다. 이는 반도체 산업 평균 수준인 90배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PER은 기업의 적정 몸값을 가늠하는 잣대로, 일반적으로 PER이 30배를 넘는 주식은 고평가됐다고 본다. 미국 대표 반도체 기 2025.09.16 06:00
  • [ASIA Biz] 中 AI칩 산업의 캄브리아기 시대....캠브리콘 폭발적 질주
    [ASIA Biz] 中 AI칩 산업의 '캄브리아기' 시대....캠브리콘 폭발적 질주 '중국판 엔비디아'로 부상한 중국 인공지능(AI) 칩 기업 캠브리콘(중국명 한우지·寒武紀)이 중국 국산 AI칩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중국증시 '황제주'로 떠올랐다. 미국의 제재로 중국 반도체 국산화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캠브리콘의 성장세는 사실상 중국 반도체 산업 전략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다. 캠브리콘 中증시 '황제주'...1년새 500%↑ 캠브리콘이란 이름은 약 5억4000만년 전 수많은 생물이 탄생한 캄브리아기 대폭발에서 따왔다. 이름만큼이나 캠브리콘 주가는 중국 증시에서 폭발 2025.09.16 06:00
  • [ASIA Biz] 日자민당 총재 선거 5파전…관건은 야당과의 파이프? 다카이치, 고이즈미 상황은
    [ASIA Biz] 日자민당 총재 선거 5파전…관건은 '야당'과의 파이프? 다카이치, 고이즈미 상황은 내달 4일 있을 ‘포스트 이시바’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 사실상 결정됐다. 출마 의향을 굳힌 후보는 5명으로, 이들 중 ‘여자 아베’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최연소 총재’를 노리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의 양강 구도로 선거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선거가 소수 여당으로 전락한 자민당 각 후보가 야당과 얼마나 ‘파이프(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2025.09.16 06:00
  • [ASIA Biz] 베트남 커피 수출 7개월 만에 60억 달러 돌파…캄보디아가 새 성장축
    [ASIA Biz] 베트남 커피 수출 7개월 만에 60억 달러 돌파…캄보디아가 새 성장축 베트남 커피 산업이 올해 들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커피 수출액은 60억 달러(약 8조3270억원)를 돌파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다. 주요 수출지는 여전히 유럽이 중심이지만 최근에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베트남 커피 산업에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청년신문 등에 따르면 베트남 커피의 신흥 수입국으로 '캄보디아'가 빠르게 2025.09.09 06:00
  • [ASIA Biz] 미일 협상 공식화...日기업, 새 관세 적응 나서
    [ASIA Biz] 미일 협상 공식화...日기업, 새 관세 적응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22일(현지시간)에 체결한 양자 무역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4일 서명하면서 일본 기업들은 새로운 관세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번 성명에는 15% 상호관세 부과, 기존 관세에 대한 중복 관세 부과 금지,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 그리고 항공기 부품 등에 대한 관세 면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 내용은 7일 내로 미국 연방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며 일본 기업들이 우려했던 정책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09 06:00
  • [ASIA BIZ] "슈퍼컴의 응용...호루라기도 만든다"
    [ASIA BIZ] "슈퍼컴의 응용...호루라기도 만든다" "미국의 한 기업은 이미 20여년전부터 슈퍼컴퓨터로 감자칩을 디자인해 겹겹이 잘 쌓고 잘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등 다양하게 응용해왔다. 이와 비교하면 중국은 아직도 기술 혁신 분야에서 슈퍼컴퓨팅 응용이 걸음마 단계다." 지난 8월말 취재진과 만난 중국 후난성 창사 국가슈퍼컴퓨팅센터의 샤오성 부주임은 이제 슈퍼컴퓨팅은 혁신 기술이 아닌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응용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샤오 부주임은 최근 자신의 제자인 후난대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생이 야외용 구조 호루라기를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제 2025.09.09 06:00
  • [ASIA Biz] 로부스타 커피 가격 고공 행진…베트남 커피 수출 기대
    [ASIA Biz] 로부스타 커피 가격 고공 행진…베트남 커피 수출 기대 세계 시장에서 로부스타 커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급 부족, 급격히 줄어든 재고, 회복 중인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이는 베트남 커피 산업에 수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금융통화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로부스타 커피 선물 11월물 가격은 톤당 4454달러(약 618만원)로 전일 대비 1.25% 상승했다. 직전 주간 톤당 가격이 5000달러에 육박한 것에 비해 가격이 다소 내려오긴 했지만 불과 1달 전까지만 해도 300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던 것을 감안하 2025.09.09 06:00
  • [ASIA Biz] 日, 불평등 투자 양해각서에 우려…美 "대미투자 가장 중요, 어기면 관세 인상"
    [ASIA Biz] 日, '불평등' 투자 양해각서에 우려…美 "대미투자 가장 중요, 어기면 관세 인상"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일 무역 합의 행정명령 서명으로 지난 7월 무역 합의에 따른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 인하를 확보하게 됐다. 그러나 동시에 미·일 사이에 대미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도 작성하면서 세부 내용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사임 발표 이틀 전인 지난 5일, 미·일 양국이 해석을 놓고 큰 견해차를 보여온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66조원) 대미 투자와 관련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공통 이해를 확인하기 위한 2025.09.09 06:00
  • [ASIA BIZ] "텐허 1호 15년째 가동 중" 中 슈퍼컴의 고향에 가다
    [ASIA BIZ] "텐허 1호 15년째 가동 중" 中 슈퍼컴의 고향에 가다 1000㎡ 면적의 전산실에 들어서자 약 2m 높이의 파란색 캐비닛 103개가 가지런히 배열돼 있다. 쉴 새 없이 깜박이는 수만개 푸른 불빛, 웅웅거리는 팬 소리, 24시간 내내 컴퓨팅 파워가 돌아가고 있다. 초당 1000조(10의 15승)번 연산이 가능한 중국 최초의 페타플롭(Petaflops, PF)급 슈퍼컴퓨터 ‘톈허(天河) 1호’의 모습이다. 페타플롭은 컴퓨터의 연산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초당 10의 15제곱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의미한다. 中 슈퍼컴의 진화…칩도 자체 기술로 개발 지난 8월 말 중국 슈퍼컴퓨터의 심장 2025.09.09 06:00
  • [ASIA Biz] 휘발유 퇴장 E10 시대 개막할까... 필수 조건은
    [ASIA Biz] 휘발유 퇴장 E10 시대 개막할까... 필수 조건은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2026년 초부터 기존 휘발유 판매를 중단하고 바이오연료인 E10만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베트남 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목표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일방적인 강제 전환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대중 홍보 강화가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다. 28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신문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대기오염 해결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새로운 연료 정책을 내놓았다. 이달부터 하노이와 호치민 하이퐁 등 주 2025.09.02 06:00
  • [ASIA Biz] "국산 컴퓨팅 시대 도래…창사 AI 6룡 꿈꾼다"
    [ASIA Biz] "국산 컴퓨팅 시대 도래…창사 AI 6룡 꿈꾼다" "중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모델 훈련과정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후이스웨이(匯視威) 창업주 구산즈(30)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반도체 성능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국산 컴퓨팅 자원으로 훈련시킨 AI 모델을 개발하는 회사를 창업한 이유다. 후이스웨이는 후난성 창사에서 시작해 오늘날 중국 국가급 첨단기술 중점기업으로 선발된 AI 스타트업이다. 현재 창사시 샹장신구의 첨단 컴퓨팅 산업 단지, 스마트밸리에 입주해 있다. 올 2025.09.02 06:00
  • [ASIA Biz] 日, 외국인 정책 대대적 손질…경제 현장선 외국인 비중 급증
    [ASIA Biz] 日, 외국인 정책 대대적 손질…경제 현장선 외국인 비중 급증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의 대대적 개편에 나선 가운데 일본 경제와 사회에서는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 없이는 현장을 지탱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과 후생노동성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일본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외국인의 비율은 2009년 112명 중 1명에서 2024년에는 29명 중 1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취업자 6781만명 중 외국 2025.09.0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