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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이탈리아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 108'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 108’에 한국이 주빈국(Country on the spotlight)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콘진원은 국내 브랜드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Post Archive Faction (PAF))’의 패션쇼를 후원하고, 한국공동관 ‘코드 코리아(CODE KOREA)’를 운영한다. 이번 참여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0월 피티 우오모의 주최사인 2025-05-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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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미디어 자료 쉽게 찾는 '미디어 인공지능(AI) 플랫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분야 데이터 전문 인공지능(AI) 플랫폼(이하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은 언론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미디어 데이터를 쉽게 찾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미디어 조사·연구 및 간행물 등에 대한 정보 검색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생성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플랫폼이다. '언론수용자 조사' 등 대 2025-05-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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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도록 아름다운 '킬링시저' “이 무대에 올려진 사람, 구조물, 빛깔, 소리-그 모든 것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끔찍한 이야기일수록 아름다워야 가치가 있다고요” 연극 <킬링시저>의 무대는 참혹하도록 아름답다. 신이 되기를 꿈꾼 시저는 비참한 최후를 맞지만, 그의 몰락은 눈부시다. 무대 위 장면들은 활활 타오르다가 결국에는 사그라지는 불꽃처럼 덧없지만, 끝까지 빛을 뿜어낸다. 죽음마저도 아름다움으로 연출된 이 무대는 비극이 품은 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김정 연출은 13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 2025-05-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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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주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글로벌 107개국 선판매 달성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107개국 선판매를 달성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모으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107개국 선판매를 확정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쾌한 퇴마를 펼치고 있다. '거룩 2025-05-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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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예술 시작할 때'…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기념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2025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간은 ‘문화예술교육 20년, 누구나 예술을 시작할 때’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관계자를 위한 정책세미나와 포럼이 서울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다. 22일에는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rsq 2025-05-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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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금관상에 권영우·김명훈·신소연·윤온식 제14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금관상에 권영우·김명훈·신소연·윤온식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13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4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상을 수여했다. 가장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천마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금관상 수상자는 총 4명이다. 권영우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무주 강거사 사경 공덕기 잔비(武周康居士寫經功德記殘碑) 복원-무주 시기 투루판 지역 소그드인 불교도의 대장경 조성'으로 2025-05-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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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조선통신사 행렬부터 케이팝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엑스포’에서 ‘한국의 날’을 맞이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지난 4월 28일에 부산에서 출항한 조선통신사선이 대한해협을 건너 261년 만에 오사카에 입항함에 따라 양국 간 문화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 행렬을 온전히 재현한다. 13일 오후 1시 10분부터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 행진으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한다. 행렬은 한국관 앞에서 출발해 ‘그 2025-05-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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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말 걸고, 냄새가 전시로…예술-기술 경계, 서울서 무너진다 글로벌 아트앤테크 현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5월 말 한국을 찾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5 제3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 컨퍼런스 (2025 3rd ARKO Convergence of Art & Tech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From Creation to Value: Connecting the Dots in the Art & Tech Ecosystems'다. 이는 AI, 키네틱아트, NFT 등 신기술 기반 창작 2025-05-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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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伊라스칼라 극장 첫 아시아인 음악감독으로 지휘자 정명훈(72)이 세계적 권위의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Teatro alla Scala) 차기 음악감독으로 선임됐다. 라 스칼라 극장은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현 음악감독 리카르도 샤이의 뒤를 이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1778년 문을 연 라 스칼라 극장은 전 세계 수많은 성악가에겐 꿈의 무대다. 이 극장에서 아시아인이 음악감독직을 맡는 것은 247년 극장 역사상 최초다. 정명훈의 선임은 포르투나토 오르톰비나 총감독이 직접 이사회에 2025-05-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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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로잡은 '딜라이트', 서울에 하이라이트만 모았다 3306㎡의 공간에 605.2㎢의 서울을 담았다. 도심의 네온사인이 밤을 밝히고, 631개의 청사초롱이 환하게 빛난다. 김유신 장군 묘를 지켰던 12지신들은 이제 젊은이들의 가방에 대롱대롱 매달려 귀여움을 뽐낸다. ‘2025 딜라이트 서울’은 서울의 어제와 오늘, 전통과 현대, 밤과 낮이 교차하는 장이다. 전시를 기획한 홍경태 디자인실버피쉬 대표는 12일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 디원에서 열린 미디어 체험 행사에서 “서울은 어둡고 찬란하고, 차갑고 뜨겁고, 소란스럽고 고요하고, 무심하지만 다정하다 2025-05-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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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들, '소년이 온다' 등 차기 대통령에 책 권해 한국출판인회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바란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회원 출판사가 추천하는 양서를 모아 대선 캠프에 전달하고, 독서의 사회적 의미를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판사들은 시의성, 공공성, 우수성을 기준 삼아 모두 204종의 추천 양서를 모았다. 어른 김장하의 삶을 취재해 담은 김주완의 '줬으면 그만이지'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강지나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되 2025-05-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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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무료" 쿠팡플레이, '공개 예정+추천 콘텐츠' 보니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다음 달부터 ‘무료 일반 회원제’를 도입한다. 이는 광고를 시청할 경우 공짜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와우회원이 아닌 일반 쿠팡 이용자를 전제로 한다. 쿠팡플레이는 최근 “오리지널 콘텐츠, 국내외 TV 시리즈, 최신 영화, 스포츠, 가족 및 어린이 콘텐츠, 실시간 뉴스 등 대다수의 콘텐츠가 6월부터 일반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며 일반 회원은 중간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쿠팡 2025-05-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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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분명' 고려 불경, 보물 지정 불발…기준 더 엄격해진다 고려 시대 불교 경전이 ‘소장 경위 불확실’의 이유로 보물 지정 코앞에서 탈락했다. 최근 ‘대명률(大明律)’이 도난품으로 밝혀지며 보물에서 제외된 사례와 같이, 국가유산청은 유물의 출처와 취득 과정을 더욱 엄격히 따지고 있다. 1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지난달 회의에서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59'의 보물 지정 여부를 심의했으나, 최종적으로 안건을 부결했다. 이 경전은 지난해 5월 보물로 지정 예고된 바 있다. 11세기에 판각한 것으로 추정되 2025-05-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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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기이하고도 익숙한…'인간 얼굴'에 대하여 “세상사가 으레 그렇듯이 인간의 삶은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흔히)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감한다. 혹자는 평범한 인간의 삶이 시작부터 끝까지 인간의 얼굴 이미지들로 채워져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인간 얼굴>(애덤 윌킨스 지음, 을유문화사) 중 인간을 구별하는 주요 특징은 얼굴이다. 대한민국에 사는 5000만명의 얼굴 5000만개는 제각각이다. 머리 하나에 눈 두 개, 코 하나, 입이 하나씩 자리 잡고 있는데, 놀랍게도 생김새가 다 다르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이 2025-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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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문화대상에 소설가 권여선·첼리스트 양성원·이태석 재단 재단법인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소설가 권여선(60), 예술 부문에 첼리스트 양성원(58), 사회문화 부문에 이태석 재단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여선은 1996년 장편 '푸르른 틈새'로 제2회 상상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처녀치마'(2004), '분홍 리본의 시절'(2007), '내 정원의 붉은 열매'(2010), '비자나무 숲'(2013), '안녕, 주정뱅이'(2016), '아직 멀었다는 말'(2020), '각각의 계 2025-05-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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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앞두고 첫 아프리카 여성 감독 코요 쿠오 별세 내년 개막하는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이끌 예정이던 코요 쿠오(Koyo Kouoh) 예술감독이 1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58세.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미술관(Zeitz MOCAA)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부고를 알리며 애도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쿠오는 지난해 말 베니스 비엔날레 사상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여성 예술감독으로 선정되며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1967년 12월 카메룬에서 태어나 두알라에서 자란 그는 13세 때 스위스로 건 2025-05-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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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되살린 녹두꽃의 외침"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함께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11일‘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1894년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 아래 신음하던 농민들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군이 관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최초로 승리한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2019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매년 정부 기념식으로 거행되고 있다. 올해 기 2025-05-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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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 2030, 영혼의 연대기 外 2030, 영혼의 연대기-왜 그들은 윤석열을 선택했나= 배수찬 지음. 통나무. 저자는 ‘이대남이 한을 품으면 윤석열 같은 괴물을 대통령으로 뽑는다’는 말이 생겨난 배경에 주목한다. 이 책은 1999년부터 2025년까지의 열 가지 젠더정치 이슈들을 복기한다. 군가산점 폐지와 여혐, 노무현과 일베의 고인 모독, 메갈리아와 남혐, 문재인 정부와 페미니즘,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이준석 현상, 윤석열 당선 등이다. 이 모든 이슈의 중심에는 페미니즘과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다. 저자는 페미니즘에 친화적이 2025-05-10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