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상원, 주한미군 감축 제한 법안 통과
    美상원, '주한미군 감축 제한 법안' 통과 미 국방장관이 의회의 승인을 얻기 전에는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국방수권법안(NDAA)이 미 상원에서 통과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시도를 견제하려는 조치라는 분석과 함께 의회가 오히려 감축의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라는 해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13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상원 군사위원회는 지난 11일 2026회계연도 NDAA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6표, 반대 1표로 가결 처리했다. 공개된 요약본에 따르면 “한반도에서의 미국 군사 태세의 축소나 한 2025-07-14 15:28
  • 중국·일본, 전투기 근접비행 책임 공방
    중국·일본, '전투기 근접비행' 책임 공방 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ADIZ)에서의 전투기 근접 정찰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관영매체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 장빈 대변인은 전날 “일본 항공자위대 정찰기가 최근 수차례에 걸쳐 중국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 근접 정찰을 했다”며 중국 전투기의 대응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중국군이 법에 따라 수색·식별·추적·감시했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일본의 군함과 항공기가 중국을 근접 정찰하고 소란을 2025-07-14 15:18
  • 우크라 北, 3만명 추가 파병 전망… 9월 러·벨라루스와 합동훈련 참여 가능성도
    우크라 "北, 3만명 추가 파병 전망… 9월 러·벨라루스와 합동훈련 참여 가능성도" 북한이 향후 수개월 내 러시아에 3만명 이상의 병력을 추가 파병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오는 9월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군사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 보고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핵 및 재래식 전투 능력이 러시아 파병을 계기로 크게 향상됐다고 진단하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작년 10월 약 1만1000여명의 병력을 러시아로 보낸 2025-07-14 10:53
  • 러, 우크라 공세 지속에…EU 대응 본격화하나
    러, 우크라 공세 지속에…EU 대응 본격화하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공세의 고삐를 죄자 유럽연합(EU)이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 차단을 위한 EU의 대러 제재안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 등 EU 회원국들은 국방예산 증액을 천명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미르네를 비롯한 2개 마을을 추가로 점령했다고 밝혔다. 미르네는 도네츠크주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경계선에 있는 마을로, 이곳을 점령한 러시아군은 2025-07-14 10:31
  • 트럼프 가자 휴전 장담에도…중동 불안 계속
    트럼프 '가자 휴전' 장담에도…중동 불안 계속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두고 대립하며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 원인이 하마스에 있다고 지적하며 “하마스가 완고하게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중재자들이 합의 진전에 나설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마스는 2025-07-13 16:17
  • 미·중, 관세 이어 군사적 충돌 우려 고조...美·日·호주, 3자 군수 협정 체결
    미·중, 관세 이어 군사적 충돌 우려 고조...美·日·호주, 3자 군수 협정 체결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갈등이 무역 관세를 넘어 군사적 충돌 가능성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은 일본·호주 등 주요 동맹국에 역할 분담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도 해양조사선과 군사 훈련을 통해 무력 시위를 본격화하며 맞불을 놓고 있어 인도·태평양 지역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일본과 호주 국방 당국에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놓고 전쟁을 벌일 시 어떤 2025-07-13 15:52
  • 트럼프 경고에도 공세 퍼붓는 러, 우크라에 대규모 드론 공격
    트럼프 경고에도 공세 퍼붓는 러, 우크라에 대규모 드론 공격 러시아가 연일 우크라이나에 드론과 미사일을 대거 동원한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대러 추가 제재와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관련한 중대 성명을 내놓겠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전날 밤 러시아의 공습은 하르키우와 수미 지역에서 리비우와 부코비나 지역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2025-07-13 11:20
  • 美국무 중국의 확장적 영유권 주장, 인도·태평양 평화 저해
    美국무 "중국의 확장적 영유권 주장, 인도·태평양 평화 저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의 확장적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루비오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중국의 광범위한 영유권 주장을 기각한 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 9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중국은 불법적이고 무리한 해상 영유권 주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변국의 주권이 침해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2015년 PCA 판결 이래 중국은 불법적이고 확장적인 해상 영유권 주장을 계 2025-07-13 10:42
  • 40% 관세 서한 받은 미얀마 군정 첫 정권 인정, 트럼프 감사
    '40% 관세' 서한 받은 미얀마 군정 "첫 정권 인정, 트럼프 감사" 미얀마에 40%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한에 대해 미얀마 군사정권 지도자가 오히려 군사정권 통치를 인정해 감사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자신의 답장을 미얀마어·영어로 공개했다. 앞서 미국시간 7일 트럼프 대통령은 흘라잉 사령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40%의 상호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서한에 대해 2025-07-12 16:36
  • 북·중,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 재개 합의 
    북·중,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 재개 합의  북한과 중국이 평양과 베이징을 잇는 여객열차 운행 재개에 합의했다고 NHK가 1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철도 당국은 현재 최종 조율 중이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평양과 베이징 간 여객열차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1월에 운행이 중단됐다. 재개되면 5년여 만에 운행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NHK는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 등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 관계 변화 징후인지 주목된다" 2025-07-12 16:01
  • 美법원, 트럼프 정부 이민자 단속 관행에 제동
    美법원, 트럼프 정부 '이민자 단속 관행'에 제동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민 단속 당국의 이민자 단속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의 마아미 이우시-멘사 프림퐁 연방판사는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7개 카운티에서 이민 단속 과정의 위헌적 전술 활용을 막아달라는 원고 측 청구를 인용했다. 프림퐁 연방판사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연방판사에 임명된 인물이다. 법원 명령에 따라 해당 지역의 이민당국 단속 요원들은 관련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대상자가 미국 2025-07-12 14:31
  • 6월 추락했던 에어인디아…사고 원인은 연료 스위치 차단
    6월 추락했던 에어인디아…사고 원인은 '연료 스위치 차단' 한 달 전 260명의 사망자를 낳은 에어인디아 여객기의 추락 원인이 엔진 연료 스위치 차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비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3분 뒤 1·2번 엔진의 연료 공급 스위치 2개가 작동 위치에서 차단으로 전환됐다. 그 결과 두 엔진으로 연료 유입이 중단됐고, 엔진 출력이 감소해 여객기 고도가 급속히 낮아지기 시작했 2025-07-12 13:35
  • 美, 50% 구리 관세에 정련동·반제품도 포함…8월 적용
    美, 50% 구리 관세에 '정련동·반제품'도 포함…8월 적용 미국 정부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하는 50% 관세율에 정제 구리(정련동)를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50% 관세에 정제 구리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정제 구리는 미국이 수입하는 구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구리는 전력망과 건설, 자동차 제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 소재이기 때문에 관세가 부과되면 광범위한 영향이 예상된다. 미국은 구리를 가공해 만든 산업용 중간재인 반제품에도 50% 관세 2025-07-12 10:54
  • 정부,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 참석…韓 기업 적극 참여
    정부,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 참석…"韓 기업 적극 참여" 정부는 지난 10∼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에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권 조정관은 회의에서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 발전과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를 달성한 국가로서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기업이 에너지, 건설 등 강점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적극 참여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를 계기로 그는 폴란드와 2025-07-12 10:38
  • 무역전쟁 여파에…美, 지난달 관세 수입 역대 최고
    무역전쟁 여파에…美, 지난달 '관세 수입' 역대 최고 전 세계를 향해 무역 전쟁을 선포한 미국이 지난달 역대 최고의 관세 수입을 올렸다. 미국 재무부는 11일(현지시간) 6월 관세 수입이 총액 27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관세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6월 미국 연방 정부의 총세입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260억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출은 4990억 달러로 오히려 7% 감소하며 미국은 270억 달러의 월간 재정 흑자를 내게 됐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엑스(X·옛 2025-07-12 10:23
  • 본토도 위험…러·이란서 드론 위력 확인한 美, 방어시스템 강화
    "본토도 위험"…러·이란서 '드론' 위력 확인한 美, 방어시스템 강화 최근 러시아와 이란에서 공격용 드론의 위력이 확인된 가운데, 미국이 해외미군기지는 물론 본토에 대한 드론 방어 시스템 강화에 비상이 걸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몰래 반입한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의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군용기를 다수 파괴하는 데 성공한 사례와 같은 달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기습 공격 때 이란에 몰래 반입된 이스라엘 드론이 보여준 위력 등이 미국에 상당한 자극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전에도 미국 국방부는 작년 초 2025-07-11 11:06
  • 엔비디아, 사상 최초 종가 기준 4조 달러 돌파
    엔비디아, 사상 최초 종가 기준 4조 달러 돌파 전날 사상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어섰던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으로도 4조 달러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엔비디아는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64.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0.7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4조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전날 장중 시가 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종가로도 4조 달러 이상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3조 달러를 넘어선 뒤 1년 1개월 만에 4조 달러 기업이 됐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을 늘리고 있는 상황 속 2025-07-11 07:07
  • 트럼프 불만에도 버티는 러시아…푸틴, 우크라 몇 달 내 무너진다 확신
    트럼프 불만에도 버티는 러시아…"푸틴, 우크라 몇 달 내 무너진다 확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불만 표명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을 더 강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추가 압박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전장에서 러시아가 더 우세해지고 있고, 우크라이나의 방어가 몇 달 내 무너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크렘린궁 사정을 잘 아는 인사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 러시아의 공세를 고려할 때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포괄적 양보 없이는 2025-07-11 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