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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 25%→15% 관세 인하...美시장서 경쟁력 높아질지도" 미국과 일본이 23일 발표한 무역합의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에 15%의 관세가 부과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발표한 자동차 관세 25%보다 10%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에 대해 미국 완성차 업체 ‘빅3’로 불리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모회사는 스텔란티스)를 대변하는 자동차정책위원회(AAPC)는 미국 산업계와 노동자들에게 해로운 합의라고 반발했다. 이들 3사는 국경을 맞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연간 200만대가 넘는 승용차와 트럭을 생산하는데 여기엔 미국에 2025-07-24 17: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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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어디까지 포함되나...美 정부 논의 착수에 식품업계 긴장 미국 정부가 만성질환 유발 가능성이 제기된 초가공식품의 정의와 범주를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업계는 정부 기준 마련이 제품 구성과 표시 방식, 연구비 배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미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국(FDA), 농무부는 23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초가공식품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통일된 정의를 확립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고자 공동정보요청(RFI)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해당 내용은 24일 연방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2025-07-24 17: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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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59조원' 日 대미 투자, 조선·반도체·에너지 등에 집중 전망…일본 내 신중 기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협정에서 총 5500억 달러(약 75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이끌어 낸 가운데 투자금은 조선, 반도체, 의약품, 핵심광물, 에너지 등 미국의 전략 산업 전반에 투입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기업들의 투자 확대 여부에 신중한 기류가 감돌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 일부 프로젝트의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배포한 '트럼프 대통령, 미·일 간 전례 없는 전략적 무역·투자 협정 체결' 제하 2025-07-24 16: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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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에 F-16까지 동원…미·중 대리전 우려도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중화기를 동원한 교전이 발생해 최소 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양국이 각각 미국과 중국의 군사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지역이 미·중 전략경쟁의 대리전 무대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이날 오전 분쟁 지역인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접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태국 민간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2025-07-24 15: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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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 이어 EU와도 15% 관세 논의...韓에도 시장개방 압박하나 미국과 유럽연합(EU)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과 유사한 조건의 협정 체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도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및 비관세 장벽 완화를 요구하는 압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WSJ)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은 EU 회원국의 대미 수출품에 대해 1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무역 합의안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예고한 30% 관세를 피하기 위한 절충안 2025-07-24 14: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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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당선인 본명 공개합니다"…일본 선거, 예명 출마 가능하다? 일본의 군소 보수 정당인 참정당(参政党)이 제26회 참의원 선거 도쿄 선거구(개선 6석 + 보궐 1석)에서 2위로 당선된 자당 후보 ‘사야(43)’의 본명이 시오이리 사야카(塩入清香)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야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뉴스 캐스터로 오랜 시간 활동하며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본명이 아닌 예명인 ‘사야(saya)’로 출마해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7명의 당선자 중 2위를 기록하며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참정당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 2025-07-24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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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국경 교전에 민간인 최소 2명 사망…태국, F-16까지 동원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양국 군이 24일(현지시간) 중화기를 동원한 무력 충돌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태국 민간인 2명이 숨지고 4만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태국군이 캄보디아와의 국경 지역에 F-16 전투기를 배치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이날 오전 분쟁 지역인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접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태국 민간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태국 2025-07-24 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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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결국 퇴진 가나…여야 모두 관심은 이미 '차기 총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에서의 패배에 책임을 지고 퇴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여야 정치권 모두 관심은 이미 ‘차기 총재’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이시바 총리가 그간 미국과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어 총리직을 유지해 왔지만 협상이 타결에 이르면서 물러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23일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 부총재, 아소 다로 최고 2025-07-24 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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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車관세 절반 인하에 일단 안도..."산업 경쟁력 도마 위에 올라"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자동차에 부과된 관세 25%를 절반인 12.5%로 낮추는 데 합의하면서 일본 산업계에선 일단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는 안도감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여전히 관세 부담은 무겁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일본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70분간 회담을 열고 약 100일에 걸친 협상을 타결했 2025-07-24 13: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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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국군 "캄보디아와 국경 지역에 F-16 전투기 투입" 태국군 "캄보디아와 국경 지역에 F-16 전투기 투입" 2025-07-24 13: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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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국 "캄보디아군 공격으로 태국 민간인 최소 2명 사망" 태국 "캄보디아군 공격으로 태국 민간인 최소 2명 사망" 2025-07-24 1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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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2 장관회의' 연기…정부 당국자 "협상 관련 함의 있다고 보긴 어렵다" 한·미 경제·무역 분야 '2+2 장관급 회의'가 미국 측의 사정으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미국의 협상 기조나 입장이 바뀐 신호로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부 당국자는 2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번 2+2 회의 취소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급한 사정 때문"이라며 "한국과의 협상과 관련한 다른 내포된 의미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 근거로,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 2025-07-24 1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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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엡스타인파일'에 '트럼프' 수차례 등장"…백악관 "가짜뉴스" 반박 미국 정가를 뒤흔드는 성범죄 스캔들의 중심에 선 제프리 엡스타인(2019년 사망) 관련 수사 파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여러 차례 거론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팸 본디 법무장관과 참모들은 지난 5월 백악관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본디 장관은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다수의 고위 인사들이 언급돼 있다고 설명했다. WSJ은 본디 장관 등은 이 회의에서 엡스타인과 어울린 사 2025-07-24 1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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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율은 15~50%"...기본관세 15%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1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관세율이 15%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15%에서 50% 사이의 단순하고 명확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소 관세율이 15%가 되리라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이는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 기본관세인 10%보다 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어 “50% 관세는 우리가 그 나라들과 잘 지내지 못하고 2025-07-24 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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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1%p 인하마다 日에 보상 요구…무역합의에도 불확실성 여전 미일 무역협상이 타결되며 한미 통상 협상의 가늠자로 주목받던 일본과 미국 간 관세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관세를 1%포인트 인하할 때마다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역 합의 이후에도 미국 측은 합의 이행 여부에 따라 자동차 등에 25%의 관세를 복원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24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측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본 협상단과 만나 관세를 1%포인트씩 내리는 조건으로 2025-07-24 10: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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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동차 관세 인하 위해 美 투자 펀드 창설 논의…美, 수천억 달러 투자 요청"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한국이 자동차 관세 인하를 위해 대미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 프로젝트 투자를 위한 펀드를 창설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미국과 협정을 체결한 일본과 비슷한 방식이다. 펀드 규모 및 범위는 유동적이지만 미국은 총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요청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한국과의 협상에서 4000 2025-07-24 1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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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블룸버그 "韓, 자동차 관세 인하 위해 대미 투자 검토" 블룸버그 "韓, 자동차 관세 인하 위해 대미 투자 검토" 2025-07-24 09: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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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 경쟁 승리할 것"…'규제 완화 초점' AI 행동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규제 완화 등에 초점을 맞춘 'AI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기반으로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 미국의 AI 행동계획'을 공개하면서 "AI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미국 국민을 위한 인류 번영, 경제적 경쟁력, 국가안보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계획이 " 2025-07-24 09: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