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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2분기 실적도 '好好好'...하반기 관건은 '한·미 협력'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올해 2분기도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전략을 통해 줄줄이 호실적 기록했다. 최근 한미 협상을 통해 국내 조선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하반기에도 조선업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사 맏형인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7조4284억원, 영업이익은 95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53.3% 증가한 수치다. 한화오션도 액화천연가스(LNG) 운 2025-08-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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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관세' 그대로...K-철강, 북미 수출 경쟁력 추락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철강·알루미늄 등 원자재 품목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율 50%가 유지되면서 국내 철강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는 중국발 공급과잉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업계에 다중고가 될 전망이다. 31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에 대해 기존대로 50% 관세를 부과한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철강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유럽연합(EU)처럼 쿼터제 도입을 기대했지만 현 2025-07-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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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폭염에...조선사, 근로자 보호 총력전 한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며 조선사들도 '혹서기 매뉴얼'을 강화하고 있다. 타업종 대비 고온의 작업 환경이라 근로자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3사는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부여되는 휴식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20분으로 두 배 늘렸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소 내 선박 블록 공장·선체 내부 등 고온 다습한 작업구역에 냉풍기, 제빙기, 이동식 에어컨을 집중 배치했다. 현대미포조선은 폭염 2025-07-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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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에이치라인해운과 1222억 규모 LNG 벙커링선 공급 계약 HJ중공업은 31일 에이치라인해운과 1만8000cbm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선박 1척에 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1222억7344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올해 7월 30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HJ중공업 매출액 1조8859억원 대비 6.48 % 수준이다. 2025-07-3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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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美 워싱턴 출국…관세 협상 지원사격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구체화 등을 위해 한국 협상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2025-07-28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