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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이한 장인화號 포스코...철강·에너지 경쟁력 강화 속도 낸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 에너지 등 그룹 핵심사업 본원의 경쟁력 강화를 천명했다. 철강 사업은 원가혁신과 현지화 등으로 입지를 다지고 에너지 소재 사업은 양극재 사업 공급망을 확장하면서 고체 전해질 등 미래혁신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불필요한 사내 프로젝트와 일본제철 지분 등도 정리해 투자 여력을 확보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유망 기업을 인수하는 형태로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5-03-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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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 고려아연 정관 변경안 모두 찬성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 중 한 곳인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의 정기주주총회에서 현 이사회가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 대한 의안 분석 보고서(Proxy Paper)를 20일 발표하며 이사회가 제안한 △이사 수 상한 설정(19인 이하)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분리 선출 가능한 감사위원 수 설정 등 5가지 안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글래스루이스는 보고서에서 장 2025-03-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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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24시간 운영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 만들 것"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를 만든다고 밝혔다.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 선박 생산 공정을 구축해 조선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R&D센터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2025년 수주 98억달러,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 달성을 위해 중점 추진할 사항들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그 2025-03-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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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고려아연 정관 변경안 찬성…이사 후보 선임은 반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고려아연이 제안한 정관 변경안에 찬성 의견을 냈다. 반면, 고려아연 측 이사 후보 선임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1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ISS는 △이사 수 상한 설정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배당 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등 모든 정관 변경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ISS는 고려아연 경영진의 성과를 인정하며 현 체제 유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ISS는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이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강력한 수익을 2025-03-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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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한화에너지, 호주 BESS 공급계약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고려아연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호주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했다. 양사는 19일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전문 자회사 아크에너지와 '리치몬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Richmond Valley B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너지는 아크에너지에 배터리 및 인버터를 포함한 BESS 시스템을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크에너지는 2023년 1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와 BESS 장기 에너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2025-03-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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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오스탈 최대주주 오른다…美 해양 방산 공략 가속도 한화그룹이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선 및 방위산업체 오스탈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글로벌 조선·방산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오스탈은 미군 함정을 건조하는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로 한화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호주, 미국 등 주요 국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17일(현지시간) 호주 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매수하고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9.9% 지분에 대한 TRS(총수익스와프) 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18일에는 호주 외국인투자 2025-03-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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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영풍정밀 주주제안 반대 "소수주주권 악용" 영풍은 18일 주주서한을 통해 영풍정밀의 주주제안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영풍은 영풍정밀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현물배당 △사외이사 김경율 후보 추천 안건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영풍은 이를 "소수주주권 행사라는 탈을 쓴 악의적 방해공작"이라고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지분 70%를 보유한 회사다. 영풍은 주주서한에서 "영풍정밀의 주주제안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실효성과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반대하기로 2025-03-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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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열 고려아연 사외이사 후보, 주총 앞두고 자진 사임 이유는? 고려아연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 측 이사인 권재열 사외이사 후보가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18일 고려아연은 정정공시를 통해 권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13일 자진 사임했다고 전했다. 권 후보자는 고려아연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며 삼성중공업 ESG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2025-03-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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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초대형 에탄 운반선 2척 4661억원에 수주 삼성중공업이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2척을 4661억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에탄 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에탄 운반선은 천연가스에서 추출된 에탄을 영하 89도의 액화 상태로 운송하는 선박으로,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와 함께 발주가 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8만8000㎥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 6척을 인도 릴라이언스社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다시 한번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수주로 2025-03-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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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고려아연 정기주총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 신청 MBK와 영풍은 오는 28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당한 의결권 행사를 보장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MBK·영풍측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정기주총에서 MBK·영풍의 의결권을 또 다시 박탈함으로써 주주총회를 파행으로 이끌고자 하는 의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주주총회 파행 행위는 최 회장측을 제외한 다른 주주들의 정당한 의결권 행사마저도 방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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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오스탈 인수 재시동…美 해군 조선시장 넘본다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Austal) 인수를 다시 추진한다. 지난해 한화오션을 통한 인수 제안이 무산된 이후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앞세워 공개 지분 매수(TOB)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호주 현지 자회사 ‘HAA No.1 PTY LTD’에 각각 2027억원과 642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증자 목적을 '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 자금을 활용해 오스 2025-03-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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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수주 호조세 지속…삼성重·한화오션 조단위 계약 '낭보' 올 들어서도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친환경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17일 한화오션은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2조3000억원에 수주했다. 길이 400m, 너비 61.5m로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최신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다. 한 번에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 2025-03-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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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셔틀탱커 9척 수주...1조 9000억원 규모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9355억원으로 2023년도 매출액의 4분의1에 달하는 규모이다. 건조된 선박은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정기적으로 실어 나르는 원유 운반선이다. 1995년 국내 조선업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16년 이후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51척 중 29척을 수주함(57%)으로써 2025-03-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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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에버그린 '친환경 초대형 컨선' 6척 수주 한화오션이 대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사로부터 2만40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미터, 너비 61.5미터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최신 2025-03-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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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영풍 주총 찬성…영풍정밀 제안엔 반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영풍의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영풍은 17일 오는 27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와 관련해 ISS가 제안한 모든 안건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ISS는 15일 자 의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영풍이 제안한 재무제표 승인, 주식 액면분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에 찬성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영풍정밀이 제안한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견을 냈다. 특히 ISS는 영풍정밀이 제안한 집 2025-03-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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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美 MRO 시장...앞서가는 한화, 뒤따르는 HD현대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이 활짝 열린 가운데, 국내 대표 조선업체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해당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한화오션이 앞서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이미 미국 MRO 사업 2건을 수주하고 일부 사업은 완료한 반면, HD현대중공업은 아직 신규 수주가 없다. 다만 두 기업의 시장 내 격차가 크지 않아 선두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평가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해군 MRO 시장 2025-03-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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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전환배치 90여명 신청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이나 다른 사업장 근무를 원하는 인력을 모집한 결과 약 9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제철과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전날까지 포항공장 기술직 12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약 20명이 신청서를 냈다. 또 충남 당진제철소 박판공장에서 근무할 전환 배치 인력을 모집한 결과 약 70명이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지난 14일까지 포 2025-03-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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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통상본부장 "美에 韓 관세면제·비차별적 대우 요청"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와 관련, "한국에 대한 관세 면제 또는 적어도 주요국들에 비해 비차별적 대우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특파원간담회에서 방미 중에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면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관세뿐 아니라 미 측이 문제 제기하는 우리 2025-03-15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