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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뷰] 민주당은 한강버스보다 오세훈이 더 두렵다 우리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다. 그러나 우리는 물을 두려워해 왔다. 사람들은 조선이 농경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며 강과 바다를 생산의 공간이 아니라 위험의 공간으로 인식해왔기 때문이라 분석한다. 수상 인프라가 발전한 서구 도시와 달리, 서울은 강을 '건너는 곳'으로만 여겼다. 이 땅의 근대화가 강을 건너는 철교와 배수 펌프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물을 접하고 만나는 자세가 얼마나 방어적이었는지 말해준다. 그런데 지난 20여 년 동안 단 한 사람은 그러지 않았다. 그는 물과 함께 도 2025-10-29 17:00:41 -
특검, 신수진 전 비서관 피의자 소환…김건희 재판선 유경옥 불출석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종묘 사적 이용' 사건으로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피의자로 소환했다. 같은 날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재판에서는 핵심 증인으로 예정된 '문고리 3인방' 유경옥·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불출석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신 전 비서관에게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소환 통보서를 오늘 우편 발송했다"고 2025-10-29 16:42:36 -
16년간 옥탑 시멘트에 숨긴 살인…'동거녀 암매장' 50대, 징역 14년 동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고 그 위에 시멘트를 부어 옥탑방 야외 베란다에 16년 동안 암매장한 남성에게 징역 14년형이 확정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김모씨(59)의 살인죄에 징역 14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죄에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김씨는 2008년 10월 경남 거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당시 30대인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주거지인 옥탑방 야외 베란다에 시멘트를 부어 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 2025-10-29 16:33:53 -
김건희특검, '종묘 차담회' 신수진 전 비서관 내달 4일 소환...내란특검, 법무부 보안과장 참고인 조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종묘 사적 이용' 사건과 관련해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피의자로 소환했다. 같은 날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재판에서는 핵심 증인 유경옥·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모두 불출석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29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 전 비서관에게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소환 통보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직권남용이다. 신 전 2025-10-29 16:13:39 -
대법 "변협 법관평가, 객관성·공정성 담보 어려워"…'사법개혁안' 신중 입장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사법개혁안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법관평가제 개선안’을 두고 대법원이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가 어렵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법관 인사에 변호사단체의 평가를 반영하자는 민주당의 구상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29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실에 따르면 대법원은 민주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제안한 법관평가제 개편안에 대해 “변호사들의 법관 평가가 실질적 의미를 가지려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 2025-10-29 16:13:17 -
[인사]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안창국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박민우 ▷금융정보분석원장 이형주 2025-10-29 15:50:52 -
김성환 기후부 장관 "안전 담보 시 원전 계속운전…12차 전기본 반영"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원전 계속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탄소주의자이지 탈핵주의자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 고리2호기 계속운전 보류와 관련해 "원전의 수명 연장은 안전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계속운전도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29 15:33:32 -
정부, 창고형 약국 확산에 제동…명칭·광고 규제 정부가 대형 마트처럼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창고형 약국'이 확산되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소비자를 오인시키거나 과도하게 유인할 수 있는 약국 명칭이나 표시·광고에 제한을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올해 안에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등장한 창고형 약국이 늘어나면서 제기된 국민 건강 우려에 따른 조치다. 창고형 약국은 소비자가 직접 약을 고르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복지부는 "모든 소비자가 창고형 약국을 방문해 의약품 2025-10-29 15:20:50 -
[종합] 런베뮤 '과로사 논란' 폭발… "청년 죽음 외면" 불매 확산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근로자가 과로사로 사망했다는 의혹과 관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의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런베뮤 과로사 사건'과 관련한 불매 운동 참여 게시글이 빗발쳤다. 한 누리꾼 A씨는 엑스(구 트위터·X)에 "나는 불매 운동이라는 걸 어떤 퍼포먼스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행동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금이라도 마음이 찜찜하게 걸리고 아플 2025-10-29 14:36:06 -
민주당, 왜 자꾸 '한강버스' 반대하나…좋은정책 선점당한 정치적 피해의식(?)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버스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민주당 국토위원들이 제기한 한강버스 '사고 은폐'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연일 안전 문제를 명분으로 삼아 해당 정책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시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민주당 주장과 달리 사고 은폐는 전혀 없었으며, 관련 보고 및 조치는 즉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17일 발생한 한강버스의 경미한 부표 접촉 사고와 관련해, 시는 "해당 선 2025-10-29 14:34:28 -
'반트럼프 시위대' 한미정상회담장 인근 도로 진입 시도…경찰과 대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에서 조우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도로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반트럼프' 집회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 일부가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도로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현재 현장을 통제하면서 시위대와 대치 중이다. 한편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났다. 지난 8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약 2달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됐다. 2025-10-29 14:25:17 -
[로펌라운지] 광장, '첫겨울 나눌래옷' 외투 나눔 행사 참여 법무법인(유)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국내에서 첫 겨울을 맞이하는 외국인 이웃을 위해 동절기 외투를 기부하는 '첫겨울 나눌래옷' 외투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장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외투를 기부받았으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점퍼, 코트, 패딩, 자켓 등 총 9박스 분량의 외투를 기부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첫겨울 나눌래옷' 외투 나눔 행사는 내일신문이 주최하고 ㈔밥일꿈이 주관하는 행사로서,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한다. 기부된 외투는 전문기관의 세탁 과 2025-10-29 14:24:25 -
법무부, '제14회 아시아·태평양 ADR 컨퍼런스' 공동 개최 법무부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양일간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국제상업회의소(ICC), 아시아개발은행(ADB), 대한상사중재원과 공동으로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 이하 에이디알)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디알(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은 중재, 조정 등 법원의 소송 이외의 방식으로 이뤄지는 분쟁해결 절차를 말한다. 오늘 개최한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에이디알 컨퍼런스'에서는 중재의 우수성 구현을 주제로 중재 절차가 직면한 2025-10-29 14:19:20 -
내란특검, '구치소 수용 점검' 양원동 전 법무부 보안과장 참고인 소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당시 법무부 보안과장이었던 양원동 교정기획과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양 과장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 된 이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교정본부에 정치인 등 포고령 위반자 구금을 목적으로 교정시설 수용 공간 확보와 추가 수용 여력 점검을 지시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 2025-10-29 14:11:46 -
<오늘의 부고> ▲ 박종열씨(월남전 참전용사) 별세, 정영순씨 배우자상, 애숙·용수(F&D 케미칼 컴퍼니 공장장)·양수(디지털타임스 디지털콘텐츠국장)·미숙·인숙·정숙씨 부친상, 박양휘·김인호(동아기술공사 상무)·유기성(LG전자 부장)·한병흠씨(전 경향신문 부국장) 장인상, 심혜숙·김지숙씨 시부상 = 29일, 광주 그린장례문화원 2층 예궁실, 발인 31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임실호국원. ☎ 062-250-4455 ▲ 원응두씨 별세, 김춘년씨 배우자상, 희종·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 2025-10-29 13:46:33 -
<오늘의 인사>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 윤종권 ▷대변인실 부대변인 이문배 ◇지식재산처 △과장급 전보 ▷디자인심사정책과장 김미순 ▷가전제품심사과장 서태관 ◇산업통상부 △실장급 전보 ▷산업기반실장 김성열 ◇국가보훈부 △국장급 전보 ▷보훈단체협력관 장정교 ▷보상정책국장 임종배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승우 2025-10-29 13:43:32 -
송도 납치당한 유튜버는 수탉이었다…"치료·회복 전념" 인기 게임 유튜버 '수탉'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의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수탉의 유튜브 게시물에 "최근 언론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수탉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수탉은 현재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수탉은 이번 일로 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꼭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2025-10-29 13:40:43 -
'삼성물산 시공' 판교 PSM타워 건설 현장서 60대 작업자 사망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PSM타워 신축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건설업계와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판교641 PSM타워 건설 현장에서 60대 남성 작업자 A씨가 굴착기에 치였다. 구급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PSM타워 건설현장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사망한 A씨는 하청업체에 소속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 2025-10-29 13:3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