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전어튀김으로 어민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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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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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점심메뉴로 나온 전어튀김을 먹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수산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단체 구매에 나서 화제다.

현대중공업은 충남산 양식 전어 14.6t을 1억원에 구입, 튀김으로 조리해 자사 및 협력회사 임직원 4만여 명에게 점심 메뉴로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을철 별미로 꼽히는 전어는 최근 자연산 어획량이 증가한데다 겨울이 되면 양식장 수면이 얼어붙어 집단 폐사할 수 있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현대중공업은 어획량 급증 등으로 수산물 재고량이 넘쳐 가격이 폭락할 때마다 수산물을 대량 구입해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우럭 7.5t을 7000만원에 구입한 후 이번까지 전어 12.6t, 삼치 11.6t, 가자미 10.9t, 오징어 48.4t 등을 구입해 단체 급식을 실시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수산물 단체 급식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도울 수 있고 직원들에게는 신선한 점심 급식을 실시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미 5년 전부터 사내에서 소비하는 200억원 상당의 식재료 대부분을 국산으로 구매해 농어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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