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中企 연구지원 대출 '인기'

상반기 한도 250억 한달새 소진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출시한 대출상품 '리더비즈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은행은 리더비즈론의 상반기 대출 한도인 250억원이 출시 한 달 만에 소진돼 하반기 대출 한도 25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리더비즈론은 담보없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서만으로 최저 연 3%의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상·하반기 각 250억원씩 500억원을 대출해 줄 계획이었지만 출시 한 달 만에 상반기 한도를 초과하는 361억원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하반기 한도 250억원을 앞당겨 배정하고 하반기에는 추가 자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재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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