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지난해 체납세금 중 3480억원 징수·확보

  • 전년보다 28% 늘어

국세청은 지난해 고의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들로부터 모두 3480억원 상당의 세금을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건수는 964건으로 지난해 1117건보다 다소 줄었지만 징수액은 760억원(27.9%) 늘었다.

유형별로는 현금 징수 1600억원, 재산압류 236억원, 소송제기 1483억원 등이다.
 
국세청은 지난 2000년부터 고의로 세금을 체납하고 재산을 은닉한 혐의자들이 숨겨 놓은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전국 6개 지방국세청에 체납추적전담팀을 편성해 운영해왔다. 체납추적전담팀의 추적 실적은 2004년 2273억원, 2005년 2666억원, 2006년 272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에 있다.

추적을 통해 재산 은닉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재산에 대한 압류 조치나 소송 등으로 체납세액을 징수하고 있다. 고의적인 재산 은닉자에 대해서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된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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