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證 투자의견 하향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씨모텍에 대해 파생상품 손실 지연공시로 인해 투자자 신뢰가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3만5400원에서 1만8400원으로 내렸다.
3일 백종석 연구원은 "파생상품 손실 지연공시는 재무담당자의 고의 또는 과실 여부를 떠나 회사의 내부 통제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에 따라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환율 관련 옵션 계약 규모가 큰 만큼 향후 달러.원 환율 상황을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며 "최근 환율 상승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옵션 계약에 따른 평가손실은 2분기 이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백 연구원은 "호주향 매출 감소로 인해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기비 19% 감소한 239억원, 영업이익률은 23%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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