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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제품경쟁력을 앞세워 감성품질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디자인과 음향부문 전문가 등 50명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감성품질 비교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가 가속이나 주행성능 등 동력부분이 아닌 디자인과 오디오 성능 등 감성품질 비교 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벤츠 E350, BMW 530, 아우디 A8 등 수입 프리미엄 모델들간 내외관 디자인 완성도, 렉시콘 오디오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교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평가 결과 제네시스는 내외관 디자인과 오디오 시스템 부문 모두 경쟁차종보다 전반적 평가 우위를 보였다. 정주현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제네시스는 차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수 있는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또 채승진 연세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외관에 있어서의 남성적 이미지와 실내 인테리어에 있어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잘 조화를 이루어 전반적으로 다이나믹한 조형적인 요소가 잘 반영돼 있다”고 제네시스를 평가했다. 오디오 품평부문에서 윤용길 음향 칼럼니스트는 “경쟁 수입차량들과 비교해 감성적인 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 쓴 흔적이 돋보인다”며 “제네시스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감성품질 비교체험’ 행사를 통해 제네시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의 공신력있는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품질 만족도를 더욱 높여, 판매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04년 9월 쏘나타(NF) 출시 이후 주행성능에 초점을 맞춰 비교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사진은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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