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가격의 상승으로 중국의 올해 상반기 돼지고기 수출이 감소했다고 1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올들어 4월까지 중국이 해외로 수출한 돼지고기는 전년 동월비 54.4% 감소한 2만4000t의 돼지고기를 해외로 수출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7979만달러(약 8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 그러나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평균 수출 가격은 전년대비 96.4% 올라 t 당 3396달러(약 350만원)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중 홍콩특별자치구에 수출한 돼지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79.2%를 기록했으며 1만9000t으로 양은 전년 대비 37.3% 감소했다.
지난달 발생한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해 돼지고기 수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쓰촨성은 중국 돼지고기 생산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수출의 3분의1을 소화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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