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중에는 큰 가닥이 잡힐 것으로 안다"면서 "최종적으로 이렇게 한다 저렇게 한다를 두고 여러 가지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일각에서 시점에 대해 `개봉박두'라고 하는데 그런 부분은 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인적쇄신과 관련해 언론에서 관심을 갖는 몇 개 영역이 있는데 금주중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 당연히 조직개편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각 및 청와대 인적쇄신 순서에 대해 "두 개 인사간 시차를 크게 둘 이유가 없다"면서 "시차를 둘 수도 있는데 동시에 할 수도 있다. 시차라는 것은 국정공백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동시 인사 발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쇠고기 협상단 귀국과 인적쇄신이 맞물려 있느냐'는 질문에 "반드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도 "협상이 다음주로 넘어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해 두 사안이 사실상 어느정도 연계된 것임을 시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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