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새해는 어려움 넘어 미래 준비하는 시기"

"2009년은 당면한 어려움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신년사에서 "국민, 기업, 정부, 노사가 함께 한다면 2009년 하반기 이후 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선진 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선진·개도국 경제가 모두 침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해의 경제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통상적으로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었던 것을 뛰어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위기가 한편으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역경을 이겨내면 찬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제한 뒤 "2009년은 당면한 어려움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다.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국가와 기업의 순위도 바뀔 수 있다"며 '제2의 국운융성시대'를 함께 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서영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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