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중단된 美쇠고기 작업장 수입재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해 12월 중순 변질된 쇠고기 수출로 수출작업이 잠정중단 조치됐던 미국 수출작업장(Est 969)에 대해 지난 9일부터 수출작업을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역원 관계자는 “해당 수출작업장이 재발방지를 위해 가공작업 후 24~36시간 내 제품을 냉동토록 하는 자체 지침서 마련 등의 개선조치를 마련했다”면서 “우리 측 검역관이 이러한 조치를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수출작업 재개배경을 설명했다.

검역원은 향후 Est 969 작업장에서 수출된 쇠고기를 대상으로 5회 연속 현물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며 다음 번 미국 수출작업장 점검 대상에도 해당 작업장을 포함시켜 개선조치 이행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Est 969 작업장 쇠고기는 지난해 12월 미 농무부 조사에서 변질 발생사실이 적발, 이후 국내수출이 중단된 바 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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