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 승진 '아직은' 아냐

19일 단행된 삼성전자 임원 승진인사에서 이재용 전무가 누락됐다.

지난 16일 사장단 인사에서 큰폭의 인사가 단행됐고, 이 전무 라인이 급부상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 전무의 부사장 승진을 조심스럽게 점쳐왔다.

 그러나  전무 승진 후 만 3년이 지나야 부사장 승진 대상에 포함되는 삼성전자의 인사 관행 상 이번 승진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전무는 2007년 1월 전무로 승진해 재임기간이 만 2년에 불과하다. 또한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오지 않은만큼 승진은 시기상조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전무는 지난해부터 중국,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이머징 마켓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 신규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께 부사장에 승진할 전망이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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