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난 주말 북한의 무력도발 성명발표의 영향으로 북한 관련주가 등락세를 보였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 17일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연설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남한정부가 대결의 길을 선택한 이상 우리의 무장력은 그것을 짓부수기 위한 전면 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도 대북경계태세 강화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전쟁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
군사용 통신장비와 무선통신기기, 위성방송수신기 등을 제조하는 휴니드(14.87%)와 방위산업관련 전자시스템과 특수 전원공급장치를 제조하는 빅텍(14.95%)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방감시시스템을 제조하는 비츠로시스(14.88%)도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남북경협과 개성공단 테마주로 구분되는 선도전기(-4.51%) 현대엘리베이터(-2.15%) 이화전기(-2.15%) 등의 종목은 내렸다.
그밖에 북한관련 테마주로 꼽히는 비츠로테크(10.94%)
일진전기(6.96%) 신원(2.36%) 현대건설(1.99%) 재영솔루텍(0.67%)은 오르고 로만손(-1.81%) 등은 내렸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