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용산사고발생 유감"

한승수 국무총리는 용산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설을 앞두고 사고가 발생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경찰은 조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하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24일  경찰 관계자로부터 사고 개요를 보고 받고, 사고 현장을 잠시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설 귀성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귀성객을 환송했다.

한 총리는 "귀성객 수송을 위해 수고하는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귀성객의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해 모범적인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한 총리의 용산사고 현장방문과 관련, "한 총리가 현장을 2분간 방문하고 돌아갔다"며 "사과나 사죄없이 현장을 찾아온 한 총리는 혹한의 추위만큼이나 유가족에게 또 한번의 상처를 주고 갔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