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장, 이백순 신한지주 부사장 내정

   
 이백순 신임 신한은행장 내정자
 

이백순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신한은행장에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10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이백순 신한지주 부사장을 신한은행 사장으로, 이휴원 은행 부행장을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신임 이 행장은 1952년생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해 1971년 제일은행에 입행, 이후 1982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일본 오사카지점, 동경지점 등을 거쳤다. 이후 비서실장, 도쿄지점장, 중소기업본부 영업추진부본부장 등 은행 내 요직을 거쳤다.

이후 2004년 신한금융지주 상무에 오른 그는 2006년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2007년 8월 이후 신한지주 부사장을 맡았다.

이 행장은 2007년 말 임기가 끝났지만 연임에 성공해 그룹 내 핵심 경영진으로서 입지를 굳혔고 올해 초부터는 가장 유력한 차기 행장으로 지목됐다.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으로 내정된 이휴원 부행장은 동지상고 출신으로 이 행장과 마찬가지로 2007년말 연임했다.

이 부행장은 1982년 신한은행에 들어와 단대동지점장, 안국동지점장, 여의도중앙기업금융지점장 등 영업현장을 섬렵하고 이후 기업고객지원부 영업추진본부장을 거쳐 2004년 부행장에 올랐고  현재까지 IB그룹 부행장으로 재직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차기 사장 등 후속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상훈 현 신한은행장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내부적으로 지주사 사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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