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실 = 매실은 두통에 매우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매실은 약효가 뛰어난 식품으로 항균작용과 정장작용, 설사, 식욕부진, 식중독 등에 효과가 있다. 두통이 있을 때 매실 살을 관자놀이에 붙여 찜질하면 두통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 무 = 무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어 두통이 있을 때 외용약으로 사용된다. 특히 편두통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 강판에 곱게 간 무즙을 거즈에 적셔 이마에 대주거나 콧구멍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효과가 있다. 무즙을 꿀이나 조청을 조금 섞어 마시면 두통을 비롯해 천식, 기침을 동반하는 감기에도 잘 듣는다.
△ 국화 = 국화는 두통과 현기증, 귀에서 소리가 날 때 효과가 있다. 국화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 한방약으로도 잘 알려졌다. 국화차를 끓여 먹으면 은은한 향과 함께 더욱 효과적이다.
△ 파 = 대파의 뿌리를 끓인 물도 효과가 있다. 총백탕이라도 불리는 이 차(茶)는 두통뿐 아니라 동맥경화, 고혈압의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총백탕은 1일 3∼4회 정도 복용하면 좋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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