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발 아시아나 여객기, 엔진이상으로 회항

아시아나항공의 시애틀발 인천행 271편 보잉 777기가 29일(현지시간) 오후 3시27분께 엔진 이상으로 미국 시애틀 공항으로 회항했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기는 시애틀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고 있었다. 탑승자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해 총 179명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회항한 이유는 ‘서지(Surge) 현상’이라는 엔진 이상 때문”이라며 “연료가 불완전하게 연소돼 균일한 회전이 안되 회항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애틀 국제공항 테리 앤 베탄코트 대변인은 “착륙 시 아무런 발화가 없었다”며 “비행기는 자체동력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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