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농산어촌 지원사업에 5조 투입

정부는 3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위원회'를 열고 올해 농산어촌 지원 사업에 5조원 이상을 투융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원별로는 국비 2조8931억원, 지방비 1조9077억원, 민자 등에 3587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복지 8733억원, 교육 7072억원, 지역개발 2조8886억원, 복합산업 6904억원 등이다. 이로써 총 5조1595억원이 투융자된다.

국민연금보험료 지원도 확대된다. 또한 보건소 196개소를 신개축하고 농업인 안전공제 보상수준을 기존 4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고등학교 86개교를 지원, 기숙형 고등학교를 확대 지정하고 연간 농산어촌 출신 대학생 2만6000명에 대한 학자금 무이자 융자지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 부존자원을 활용해 농공단지 18개소를 조성하고 농산어촌 체험마을 134개소를 육성하는 한편 경관보전직불제를 기존 6000ha에서 1만6000ha로 확대한다.

한편 정부는 2차 기본계획(내년~2014년) 수립에 있어선 고령농, 다문화 가정 등 농산어촌의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사항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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