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의 열정, 김학송 의원

   
 
 


"시작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가능성이 있지만, 숙련된 사람의 마음에는 가능성이 아주 조금밖에 없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은 중요하다. 초심을 지킬 수 있을 때 언제나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정치인이다. 처음의 열정과 함께 늘 과제를 고민하며 해결하려고 애쓴다.

18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3선 고지에 올라선 김 의원은 현재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으며 대한민국의 안보문제를 책임지고 있다. 그가 국방위를 이끌게 된 것은 바로 초심을 잃지 않는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시절 정치학을 전공해 국방 및 핵 분야와 관련이 없었던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난 2006년 그가 국방위원 및 한나라당 국방위 간사를 맡는 동안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발생했다. 그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북핵대책 특별위원회’를 만들었고 그는 위원장을 맡게 됐다.

김 의원은 그때부터 군사전문가 및 당료 출신들과 함께 북핵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호텔을 전전하면서 밤에 국방관계 전문가와 핵 박사를 따로 만나서 야간 도둑공부를 했다"며 "북핵이 우리한테 얼마나 위협적인가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요즘도 김 의원은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발휘할 사안들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북핵문제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 안보를 위협하는 사안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한나라당 북한 핵ㆍ도발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도 임명됐다. 특위는 의원 15명과 자문위원 3명으로 최근 잇단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그는 매주 두 차례 대책회의를 기본으로 특이상황 발생 시 수시 회의 개최 및 안보 현장 시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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