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中 아동용 약물 시장내 고속 성장"-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합자회사인 '북경한미'가 아동용 시장에 집중,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중국 의약 산업의 높은 성장성에 근거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북경한미는 1996년 설립 이후 틈새 시장인 아동용 시장에 집중하여 일부 약품은 관련 시장 1위 품목으로 자리잡을 정도"라며 회사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설명했다.

북경한미는 오는 2013년까지 49품목을 신규 출시하여 아동용 시장 뿐만 아니라 성인용 약물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영업을 펼쳐 2009년 5억위안, 2011년 10억위안, 2013년 15억위안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배 연구원은 "과거 20년간 연 평균 17.3%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의약산업은 최근 4년동안에도 GDP의 2배인 2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20년 중국의 의료개혁이 완료되면 중국인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용이해져 제약업체가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약가 규제 등 정부의 관리 감독 강화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