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미징, 2분기 흑자전환에도 '부정적'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성이미징에 대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대폭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적정가 3만8000을 제시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이미징은 2분기 매출액 2893억원, 영업익 2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15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음에도 부정적"이라며 "하반기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이미징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15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그 이후 5월부터 계속 적자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내용적 측면에서 4월을 정점으로 악화 추세로 반전된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디카 시장이 경기 둔화 영향에서 탈피하지 못했고 디카 시장 불황을 마케팅 활동 증대를 통해 타개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하반기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삼성 그룹 광학 사업 전개 방향과 삼성이미징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한 것도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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