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인사총괄 사장에 찰스 홀리씨 영입

   
 
찰스 홀리 ㈜두산 인사총괄 사장
그룹 지주사인 ㈜두산이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에 외국인 전문가를 영입했다.

㈜두산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찰스 홀리(Charles W. Hawley·사진)씨를 지주부문 인사총괄 사장(CHRO)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찰스 홀리 신임사장은 펩시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미국 본사와 홍콩에서 HR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최근엔 서버러스 캐피탈 홍콩법인에서 아시아운영 총괄을 담당했다.

콜게이트 대학(Colgate University)에서 심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산업조직 심리학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인적관리(Human Resource Management) 전문 컨설팅 업체인 헤이 그룹(Hay Group)에서 전략, 조직 효율성 및 인적개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1991년부터 2006년까지 펩시콜라에서 조직효율성 관리, 교육 및 연수, 성과관리, 사업계획 구축 지원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한 2007년부터 세계 최대 사모투자 그룹인 서버러스에서 인재채용 및 육성, 인재평가 및 보상시스템 구축 업무를 총괄하는 등 전략, 조직운영 분야에서 깊이 있는 통찰력을 보유한 HR전문가이다.

㈜두산은 이번 영입으로 사람의 성장(Growth of People)을 통한 사업의 성장(Growth of Business)이라는 '2G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HR 시스템 구축과 역량강화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기업경영 방식과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두산은 지난 2006년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말레이지아 서던뱅크 수석부행장인 제임스 비모스키(James B. Bemowski)씨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찰스 홀리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서 20여년간의 풍부한 HR경험과 근무경력을 갖고 있다"며 "특히 다년간 홍콩근무경험으로 동양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추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수행에 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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