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프리미엄 SUV 'M클래스' 2종 출시

  • 친환경 기술 블루이피션시 적용

   
 
벤츠 ML 300 CDI. 벤츠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이피션시가 적용됐다. 가격은 8890만원. (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M클래스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M클래스는 벤츠의 친환경기술이 적용된 ‘ML 300 CDI‘와 510마력의 고성능 차량 ‘ML 63 AMG‘ 2종이다.

ML 300 CDI는 공기 저항 최소화 및 엔진 동력을 절약으로 연비는 향상시키고 배기가스 배출은 줄이는 블루이피션시 기술이 적용됐다. 3000cc급 6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는 44.9kg·m다. 연비는 ℓ당 9.3km다.

ML 63 AMG는 벤츠의 고성능 차량개발을 담당하는 AMG 브랜드로 6200cc급 8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는 64.2kg·m에 달한다. 제로백(시속 0km→100km) 속도도 5초에 불과하다.

전세계 오프로더(거친 노면 주행에 최적화된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비는 ℓ당 5.2km 정도다.

신형 M클래스에는 시속 50km/h 이상 주행 중 급정거시 후미등이 빠른 속도로 깜빡이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가 기본 장착됐으며, 운전대 등 인테리어에 고급 가죽 마감 재질이 사용됐다.

가격은 ML300 CDI가 8890만원, ML 63 AMG가 1억399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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