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실시

서울 강남구는 13일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달 내로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해 은마아파트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내년 1월께 재건축 실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모두 4424가구인 은마아파트는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로 2003년 12월 재건축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나 주민 갈등과 정부규제 등의 이유로 안전진단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8월7일 개정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안전진단 주체가 재건축 추진위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변경되면서 이번에 안전진단 실시가 결정됐다.

강남구는 안전진단 결과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결정될 경우 내년 하반기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2011년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등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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