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4일 채권단과 현대상사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조건은 현대상사 발행주식총수의 50%+1주(1116만4902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에 알려진 액수는 약 2500억원대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사에 대한 실사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 매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현대상사 단독 입찰에 성공했지만 채권단과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유찰된 바 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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