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상장사 시설투자 작년比 55% 급감

올해 들어 국내 상장기업 신규시설투자가 작년에 비해 50%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가 상장법인 공시를 토대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성남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신규 시설투자는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20조3606억원(63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45조4352억원(119건)을 기록한데 비해 55.19%(25조746억원)나 감소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들의 신규 시설투자는 2006년 24조4438억원(101건), 2007년 34조7346억원(113건), 지난해 45조4352억원(11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중 10대 그룹 신규 시설투자는 10조9015억원으로 작년보다 62.28%(18조17억원)이나 급감했고, 비(非) 10대 그룹도 9조4591억원으로 42.78%(7조729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신규 시설투자도 4808억원(48건)으로 작년 말 8975억원(65건)보다 46.43%(4167억원) 축소됐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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