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인도시장 점검차 출국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27일 전용기편으로 2박3일간의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정 회장의 인도 방문은 지난해 2월 첸나이 제2공장 준공식 이후 1년8개월여 만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7일 정몽구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인도로 출국, 인도 기술연구소와 인도 공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글로벌 현장경영을 통해 올해 4월 완공된 현대차 인도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현대차의 품질기술력과 인도 IT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현지 전략차종 개발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자동차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차 인도 공장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제2공장 설비 가동상태와 양산차량 품질을 직접 점검하며 품질경영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정 회장의 인도 출장길에는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 부회장, 신종운 기아차 부회장, 양승석 현대차 글로벌 영업본부장 등이 동행했다. 인도에서의 모든 일정을 소화한 정 회장은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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