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성지건설, 박용오 회장 사망소식에 급락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회장으로 재직 중이던 성지건설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성지건설은 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10.66%(515원) 내린 4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지건설은 고 박용오 회장이 작년 2월 인수한 회사로 지난 1963년 설립된 시공능력평가 순위 65위의 중견건설사다. 

고 박용오 회장은 지난해 2월 당시 최대주주인 김홍식 외 8인이 보유한 주식 총 146만1111주와 경영권을 총 730억5555만원에 사들이면서 2005년 7월 두산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뒤 전격적으로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 

여의도 파크센터, 영화산업, 마산 아울렛 사업 등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2007년말부터 경영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시각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각각 전날보다 0.49%, 0.15% 오른 8만2100원과 6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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